고양까지 구제역 확산…서울도 영향권
입력 2010.12.21 (08:08)
수정 2010.12.2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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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파주에 이어 고양에서도 구제역이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서울과는 불과 십여 킬로미터 거리여서 서울을 통한 전국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왕복 6차선 옆 축산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도로에서 불과 50미터 거리, 도심 한복판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것입니다.
<녹취>방역 직원 : "구제역 발생 지역이라 들어오시면 안 됩니다."
2킬로미터 떨어진 또 다른 농가에서도 구제역이 확인됐습니다.
1차 조사 결과 이곳은 지난 19일 구제역이 발생한 파주의 축산 농가를 출입했던 도축 차량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고양의 농가 두 곳은 도로와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한 전파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서울 경계까지는 불과 12킬로미터 정도.
차단에 실패할 경우 천만 인구와 차량을 통해 전국에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고양에서 서울 가는 길목에 있는 농협 젖소사업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평생 10만 리터 이상 우유를 짜내는 슈퍼젖소를 탄생시켜, 최고 3억 원을 호가한다는 우량 씨젖소 40여 마리는 이미 전북 무주로 대피시켰습니다.
<인터뷰>조주현(농협 젖소개량사업소 박사) : "지금 이곳도 사업소에서 2킬로미터 떨어진 곳이고요, 직원들은 외부 접촉을 막기 위해 사무실에서 숙식을 하고 있습니다."
발생 3주 만에 서울 턱밑까지 치고 올라온 구제역, 전국 확산의 중대 기로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경기도 파주에 이어 고양에서도 구제역이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서울과는 불과 십여 킬로미터 거리여서 서울을 통한 전국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왕복 6차선 옆 축산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도로에서 불과 50미터 거리, 도심 한복판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것입니다.
<녹취>방역 직원 : "구제역 발생 지역이라 들어오시면 안 됩니다."
2킬로미터 떨어진 또 다른 농가에서도 구제역이 확인됐습니다.
1차 조사 결과 이곳은 지난 19일 구제역이 발생한 파주의 축산 농가를 출입했던 도축 차량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고양의 농가 두 곳은 도로와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한 전파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서울 경계까지는 불과 12킬로미터 정도.
차단에 실패할 경우 천만 인구와 차량을 통해 전국에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고양에서 서울 가는 길목에 있는 농협 젖소사업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평생 10만 리터 이상 우유를 짜내는 슈퍼젖소를 탄생시켜, 최고 3억 원을 호가한다는 우량 씨젖소 40여 마리는 이미 전북 무주로 대피시켰습니다.
<인터뷰>조주현(농협 젖소개량사업소 박사) : "지금 이곳도 사업소에서 2킬로미터 떨어진 곳이고요, 직원들은 외부 접촉을 막기 위해 사무실에서 숙식을 하고 있습니다."
발생 3주 만에 서울 턱밑까지 치고 올라온 구제역, 전국 확산의 중대 기로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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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까지 구제역 확산…서울도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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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12-21 19:15:34
<앵커 멘트>
경기도 파주에 이어 고양에서도 구제역이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서울과는 불과 십여 킬로미터 거리여서 서울을 통한 전국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왕복 6차선 옆 축산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도로에서 불과 50미터 거리, 도심 한복판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것입니다.
<녹취>방역 직원 : "구제역 발생 지역이라 들어오시면 안 됩니다."
2킬로미터 떨어진 또 다른 농가에서도 구제역이 확인됐습니다.
1차 조사 결과 이곳은 지난 19일 구제역이 발생한 파주의 축산 농가를 출입했던 도축 차량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고양의 농가 두 곳은 도로와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한 전파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서울 경계까지는 불과 12킬로미터 정도.
차단에 실패할 경우 천만 인구와 차량을 통해 전국에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고양에서 서울 가는 길목에 있는 농협 젖소사업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평생 10만 리터 이상 우유를 짜내는 슈퍼젖소를 탄생시켜, 최고 3억 원을 호가한다는 우량 씨젖소 40여 마리는 이미 전북 무주로 대피시켰습니다.
<인터뷰>조주현(농협 젖소개량사업소 박사) : "지금 이곳도 사업소에서 2킬로미터 떨어진 곳이고요, 직원들은 외부 접촉을 막기 위해 사무실에서 숙식을 하고 있습니다."
발생 3주 만에 서울 턱밑까지 치고 올라온 구제역, 전국 확산의 중대 기로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경기도 파주에 이어 고양에서도 구제역이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서울과는 불과 십여 킬로미터 거리여서 서울을 통한 전국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왕복 6차선 옆 축산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도로에서 불과 50미터 거리, 도심 한복판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것입니다.
<녹취>방역 직원 : "구제역 발생 지역이라 들어오시면 안 됩니다."
2킬로미터 떨어진 또 다른 농가에서도 구제역이 확인됐습니다.
1차 조사 결과 이곳은 지난 19일 구제역이 발생한 파주의 축산 농가를 출입했던 도축 차량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고양의 농가 두 곳은 도로와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한 전파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서울 경계까지는 불과 12킬로미터 정도.
차단에 실패할 경우 천만 인구와 차량을 통해 전국에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고양에서 서울 가는 길목에 있는 농협 젖소사업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평생 10만 리터 이상 우유를 짜내는 슈퍼젖소를 탄생시켜, 최고 3억 원을 호가한다는 우량 씨젖소 40여 마리는 이미 전북 무주로 대피시켰습니다.
<인터뷰>조주현(농협 젖소개량사업소 박사) : "지금 이곳도 사업소에서 2킬로미터 떨어진 곳이고요, 직원들은 외부 접촉을 막기 위해 사무실에서 숙식을 하고 있습니다."
발생 3주 만에 서울 턱밑까지 치고 올라온 구제역, 전국 확산의 중대 기로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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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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