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차단용 앞치마에서 중금속 검출

입력 2010.12.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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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등이 많이 사용하는 이른바 '전자파 차단용 앞치마'에서 중금속인 니켈이 다량 검출돼 판매가 중지됐습니다.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자파 차단용 앞치마' 7개를 조사한 결과, 5개 제품에서 ㎏당 2천365mg에서 9천720㎎의 니켈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니켈은 사람이 호흡기를 통해 마시면 천식을 을으키고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성 반응을 일으키는 중금속으로, 국제암연구소에서는 발암 가능성 물질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기술표준원측은 이번에 조사한 앞치마들은 전자파 차단 효과는 있지만 인체에 해로운 니켈이 검출돼 해당 업체에 판매를 중지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안전기준을 개정해 섬유제품에 사용되는 니켈량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제품안전포털 사이트에 공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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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파 차단용 앞치마에서 중금속 검출
    • 입력 2010-12-21 12:02:42
    경제
임신부 등이 많이 사용하는 이른바 '전자파 차단용 앞치마'에서 중금속인 니켈이 다량 검출돼 판매가 중지됐습니다.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자파 차단용 앞치마' 7개를 조사한 결과, 5개 제품에서 ㎏당 2천365mg에서 9천720㎎의 니켈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니켈은 사람이 호흡기를 통해 마시면 천식을 을으키고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성 반응을 일으키는 중금속으로, 국제암연구소에서는 발암 가능성 물질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기술표준원측은 이번에 조사한 앞치마들은 전자파 차단 효과는 있지만 인체에 해로운 니켈이 검출돼 해당 업체에 판매를 중지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안전기준을 개정해 섬유제품에 사용되는 니켈량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제품안전포털 사이트에 공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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