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준 연구중심대학 중간평가…실적 부진 12곳 퇴출

입력 2010.12.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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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세계 수준 연구중심대학 지원 사업'에서 성과가 부진하거나 외국학자 유치 실적이 저조한 12개 사업단이 중도에 탈락하게 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중간 평가 결과를 보면 서울대와 울산대 각 2곳씩을 포함해 건국대와 포항공대, 경북대, 서강대 등의 사업단 12곳이 성과가 저조해 내년부터 사업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지원 과제 유형 등에서 하위 10%에 해당하는 17개 사업단은 사업비가 일부 삭감됩니다.

반면에 우수 사업단으로 평가된 경상대와 고려대, 연세대 사업단 각 3곳 등 모두 15개 사업단은 인센티브를 부여받습니다.

세계 수준 연구중심대학 지원 사업은 우수한 외국학자를 국내 대학에 유치해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것으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모두 8천250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번 평가는 사업 첫해인 2008년과 2009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35개 대학의 149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학생 충원과 외국학자 성과 관리, 사업 내실화 정도, 연구 성과 등을 중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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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수준 연구중심대학 중간평가…실적 부진 12곳 퇴출
    • 입력 2010-12-21 12: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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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세계 수준 연구중심대학 지원 사업'에서 성과가 부진하거나 외국학자 유치 실적이 저조한 12개 사업단이 중도에 탈락하게 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중간 평가 결과를 보면 서울대와 울산대 각 2곳씩을 포함해 건국대와 포항공대, 경북대, 서강대 등의 사업단 12곳이 성과가 저조해 내년부터 사업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지원 과제 유형 등에서 하위 10%에 해당하는 17개 사업단은 사업비가 일부 삭감됩니다. 반면에 우수 사업단으로 평가된 경상대와 고려대, 연세대 사업단 각 3곳 등 모두 15개 사업단은 인센티브를 부여받습니다. 세계 수준 연구중심대학 지원 사업은 우수한 외국학자를 국내 대학에 유치해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것으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모두 8천250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번 평가는 사업 첫해인 2008년과 2009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35개 대학의 149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학생 충원과 외국학자 성과 관리, 사업 내실화 정도, 연구 성과 등을 중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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