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복선 전철 개통…서울~춘천 63분

입력 2010.12.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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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과 춘천을 1시간으로 잇는 경춘선 복선 전철이 착공 11년 만에 오늘,개통했습니다.

수도권과의 출퇴근이 가능해지면서 강원도 영서지역이 사실상 수도권 시대로 진입하게 됐습니다.

최현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춘선 복선전철이 오늘 새벽 5시 10분발 첫차를 시작으로 개통됐습니다.

지난 1999년 공사 착공 이후 11년 만입니다.

2조 7천억 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됐습니다.

지난 1939년 단선 철도로 출발했던 경춘선 열차가 71년만에 복선 전철로 새롭게 변신했습니다.

<녹취> 이수정(전철 첫차 승객): "첫차고 그러니까 아이들에게도 추억이 되고 그러라고 타봤아요.."

서울 상봉역에서 춘천역까지는 81.3km.

이 구간에는 최고 시속 110km의 전동 열차가 투입됐습니다.

수도권까지 운행 시간은 기존 1시간 50분에서 1시간으로 대폭 단축됐습니다.

출퇴근 시간대는 12분 간격, 기타 시간대는 20분대 간격으로, 하루 137회 전철이 운행됩니다.

<녹취> 임한섭(춘천시 퇴계동): "2시간 걸리던게 1시간이면 갈 수 있다니까 기쁘고..."

이에따라 수도권으로의 출퇴근은 물론 반나절 관광도 가능해 졌습니다.

상봉역에서 춘천역 구간의 전철 요금은 2천 6백 원입니다.

특히 내년 말 시속 180km의 좌석형 급행 열차가 투입되면,서울과 춘천간 소요 시간은 40분 대로 더 단축됩니다.

복선전철 개통으로 춘천을 비롯한 강원영서지역이 본격적인 수도권 시대를 맞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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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춘선 복선 전철 개통…서울~춘천 63분
    • 입력 2010-12-21 13:05:34
    뉴스 12
<앵커 멘트> 서울과 춘천을 1시간으로 잇는 경춘선 복선 전철이 착공 11년 만에 오늘,개통했습니다. 수도권과의 출퇴근이 가능해지면서 강원도 영서지역이 사실상 수도권 시대로 진입하게 됐습니다. 최현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춘선 복선전철이 오늘 새벽 5시 10분발 첫차를 시작으로 개통됐습니다. 지난 1999년 공사 착공 이후 11년 만입니다. 2조 7천억 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됐습니다. 지난 1939년 단선 철도로 출발했던 경춘선 열차가 71년만에 복선 전철로 새롭게 변신했습니다. <녹취> 이수정(전철 첫차 승객): "첫차고 그러니까 아이들에게도 추억이 되고 그러라고 타봤아요.." 서울 상봉역에서 춘천역까지는 81.3km. 이 구간에는 최고 시속 110km의 전동 열차가 투입됐습니다. 수도권까지 운행 시간은 기존 1시간 50분에서 1시간으로 대폭 단축됐습니다. 출퇴근 시간대는 12분 간격, 기타 시간대는 20분대 간격으로, 하루 137회 전철이 운행됩니다. <녹취> 임한섭(춘천시 퇴계동): "2시간 걸리던게 1시간이면 갈 수 있다니까 기쁘고..." 이에따라 수도권으로의 출퇴근은 물론 반나절 관광도 가능해 졌습니다. 상봉역에서 춘천역 구간의 전철 요금은 2천 6백 원입니다. 특히 내년 말 시속 180km의 좌석형 급행 열차가 투입되면,서울과 춘천간 소요 시간은 40분 대로 더 단축됩니다. 복선전철 개통으로 춘천을 비롯한 강원영서지역이 본격적인 수도권 시대를 맞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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