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목회 간부 “최규식 의원에 황금열쇠 건네”

입력 2010.12.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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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경찰법 개정안 통과와 관련해 후원금 이외의 금품을 건넸다는 청목회 간부의 진술이 나왔습니다.

청원경찰법 입법로비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청목회 간부 51살 김모 씨는 오늘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지난해 법 개정안이 통과된 뒤 서울의 한 호텔에서 최규식 의원을 만나 10돈짜리 황금열쇠를 건넸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당시 최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박진형 서울시의원에게 상품권을 전달하고,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 측 보좌관에게 현금 백오십만 원을 건넨 사실도 인정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2009년 청원경찰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여야 국회의원 38명에게 3억여 원의 불법 후원금을 전달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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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목회 간부 “최규식 의원에 황금열쇠 건네”
    • 입력 2010-12-21 15:27:18
    사회
청원경찰법 개정안 통과와 관련해 후원금 이외의 금품을 건넸다는 청목회 간부의 진술이 나왔습니다. 청원경찰법 입법로비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청목회 간부 51살 김모 씨는 오늘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지난해 법 개정안이 통과된 뒤 서울의 한 호텔에서 최규식 의원을 만나 10돈짜리 황금열쇠를 건넸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당시 최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박진형 서울시의원에게 상품권을 전달하고,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 측 보좌관에게 현금 백오십만 원을 건넨 사실도 인정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2009년 청원경찰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여야 국회의원 38명에게 3억여 원의 불법 후원금을 전달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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