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北, 시간차 도발 가능성 상존”

입력 2010.12.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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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그동안 행태를 봤을때 우리 군의 연평도 포 사격 훈련 이후 여러 형태의 도발이 있을 수 있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 장관은 오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애기봉 점등식이 북한의 도발로 연결될 소지가 있냐는 민주당 원혜영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현 장관은 또 북한이 추후에 시간차 도발이 가능하냐고 보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 강경책이 한반도 긴장을 불러왔다는 주장에 대해 현 장관은 참여정부는 평화로 갔고, 우리 정부가 전쟁으로 달려갔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현 정부가 진정한 평화를 지향한다는데 추호의 의심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해서는 공단을 일시적으로 차단했지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함께 출석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연평도 해상 훈련을 하지 않았다면 북한이 어떻게 나왔을 것으로 보냐는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의 질문에 북한이 뭔가 잘못 판단하게 만들었을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러시아의 훈련 자제 요청과 안보리 소집 등을 놓고 정부의 대 러시아 외교상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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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인택 “北, 시간차 도발 가능성 상존”
    • 입력 2010-12-21 17:03:42
    정치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그동안 행태를 봤을때 우리 군의 연평도 포 사격 훈련 이후 여러 형태의 도발이 있을 수 있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 장관은 오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애기봉 점등식이 북한의 도발로 연결될 소지가 있냐는 민주당 원혜영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현 장관은 또 북한이 추후에 시간차 도발이 가능하냐고 보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 강경책이 한반도 긴장을 불러왔다는 주장에 대해 현 장관은 참여정부는 평화로 갔고, 우리 정부가 전쟁으로 달려갔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현 정부가 진정한 평화를 지향한다는데 추호의 의심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해서는 공단을 일시적으로 차단했지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함께 출석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연평도 해상 훈련을 하지 않았다면 북한이 어떻게 나왔을 것으로 보냐는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의 질문에 북한이 뭔가 잘못 판단하게 만들었을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러시아의 훈련 자제 요청과 안보리 소집 등을 놓고 정부의 대 러시아 외교상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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