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구제역 백신접종 여부 신중 검토

입력 2010.12.21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구제역이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정부가 마지막 대책으로 백신 접종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구제역이 심각한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가축방역 협의회 회의에서 백신을 처방하는 방안의 타당성 여부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백신 처방은 비용이 많이 들어 찬반 논란이 오갔다며, 새로 접수된 의심신고 결과가 나온 뒤 다시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축 10만 마리를 기준으로 백신을 처방할 경우 6백 억 원 가량이 드는 데다, 예방 접종을 중단한 뒤 1년이 지나야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이 백신 접종을 꺼려 마지막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구제역 당시 한 차례 백신을 처방한 적이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구제역 백신접종 여부 신중 검토
    • 입력 2010-12-21 22:06:53
    경제
구제역이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정부가 마지막 대책으로 백신 접종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구제역이 심각한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가축방역 협의회 회의에서 백신을 처방하는 방안의 타당성 여부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백신 처방은 비용이 많이 들어 찬반 논란이 오갔다며, 새로 접수된 의심신고 결과가 나온 뒤 다시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축 10만 마리를 기준으로 백신을 처방할 경우 6백 억 원 가량이 드는 데다, 예방 접종을 중단한 뒤 1년이 지나야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이 백신 접종을 꺼려 마지막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구제역 당시 한 차례 백신을 처방한 적이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