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취업문 활짝…내년 만 명 채용

입력 2010.12.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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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자리 구하는 청년층, 다행히 내년엔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공공기관들이 만명 넘는 정규직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요 공공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취업정보를 제공합니다.

상담부스마다 정보를 얻기 위한 취업준비생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녹취> 한전 상담직원 : "(전기쪽으로 바꿔서 지원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전기쪽으로는 제가 많이 부족해서..."

취업준비생들이 고용안정성을 중시하면서 공기업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소현(항공대 4학년) : "여성으로 느낄 수 있는 복지도 있고 아니면 일반적인 복지도 그렇고 그게 (공기업이) 낫다고 생각을 하고.."

인력감축으로 신규채용을 억제했던 공공기관들이 올해보다 3천 명을 늘려 내년에 만명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전수출로 에너지 분야 채용이 크게 늘어 2천3백여 명이나 되고, 서울대 병원 등이 증축하면서 보건 복지분야에서도 2천2백여 명을 신규채용합니다.

금융권에서는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이 각각 2백 명과 159명을 채용합니다.

정규직 만 명 채용 외에 청년 인턴도 채용합니다.

<인터뷰> 구본진(기획재정부 차관보) : "청년인턴들도 만명정도 채용할 계획이구요. 만명 중에서 20%이상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공기업 취업문이 넓어지면서 좋은 일자리를 찾는 취업 대기자들의 숨통도 다소 트이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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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취업문 활짝…내년 만 명 채용
    • 입력 2010-12-22 22: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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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자리 구하는 청년층, 다행히 내년엔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공공기관들이 만명 넘는 정규직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요 공공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취업정보를 제공합니다. 상담부스마다 정보를 얻기 위한 취업준비생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녹취> 한전 상담직원 : "(전기쪽으로 바꿔서 지원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전기쪽으로는 제가 많이 부족해서..." 취업준비생들이 고용안정성을 중시하면서 공기업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소현(항공대 4학년) : "여성으로 느낄 수 있는 복지도 있고 아니면 일반적인 복지도 그렇고 그게 (공기업이) 낫다고 생각을 하고.." 인력감축으로 신규채용을 억제했던 공공기관들이 올해보다 3천 명을 늘려 내년에 만명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전수출로 에너지 분야 채용이 크게 늘어 2천3백여 명이나 되고, 서울대 병원 등이 증축하면서 보건 복지분야에서도 2천2백여 명을 신규채용합니다. 금융권에서는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이 각각 2백 명과 159명을 채용합니다. 정규직 만 명 채용 외에 청년 인턴도 채용합니다. <인터뷰> 구본진(기획재정부 차관보) : "청년인턴들도 만명정도 채용할 계획이구요. 만명 중에서 20%이상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공기업 취업문이 넓어지면서 좋은 일자리를 찾는 취업 대기자들의 숨통도 다소 트이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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