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스파이 채프먼, 푸틴당 청년조직 지도부로

입력 2010.12.2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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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녀 스파이' 안나 채프먼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의 통합러시아당 외곽 청년 조직인 '청년근위대'의 지도부를 맡게 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푸틴 총리는 올해 7월 채프먼 등 미국에서 체포됐다가 양국간 스파이 맞교환으로 풀려난 러시아 측 스파이들을 만나 합당한 자리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청년근위대는 광신적인 친푸틴 조직으로, 지난 달 자신들을 포함한 청년 단체들을 취재한 신문기자 올레그 카쉰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디언은 우크라이나의 오렌지 혁명처럼 대중운동으로 체제가 뒤집힐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러시아 정부가 청년근위대 등 애국주의, 친정부 성향의 조직들을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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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녀스파이 채프먼, 푸틴당 청년조직 지도부로
    • 입력 2010-12-23 06:05:40
    국제
'러시아 미녀 스파이' 안나 채프먼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의 통합러시아당 외곽 청년 조직인 '청년근위대'의 지도부를 맡게 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푸틴 총리는 올해 7월 채프먼 등 미국에서 체포됐다가 양국간 스파이 맞교환으로 풀려난 러시아 측 스파이들을 만나 합당한 자리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청년근위대는 광신적인 친푸틴 조직으로, 지난 달 자신들을 포함한 청년 단체들을 취재한 신문기자 올레그 카쉰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디언은 우크라이나의 오렌지 혁명처럼 대중운동으로 체제가 뒤집힐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러시아 정부가 청년근위대 등 애국주의, 친정부 성향의 조직들을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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