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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확천금의 꿈’…작년 카지노 출입 300만명 넘어
입력 2010.12.23 (06:39) 연합뉴스
작년, 카지노 출입 처음 300만명 넘어
골프장 입장객은 2007년 절반 수준으로 줄어

지난해 한국사회에선 금융위기 여파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요행을 바라는 사행심이 팽배해져 카지노, 경륜장 등을 출입한 사람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던 것으로 23일 드러났다.

반면에 골프장 출입자가 전년에 비해 40% 이상 크게 줄어들었고 유흥업소들도 이용객이 줄어 시장규모가 2005년 수준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최근 발간한 `국세통계연보 2010년판'의 주요품목별 개별소비세 신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카지노 이용객은 301만3천명으로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섰다.

카지노 이용객은 지난 2005년 176만6천명, 2006년 185만2천명, 2007년 242만1천명, 2008년 288만1천명, 2009년 301만3천명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해의 경우 2005년에 비해 75.7%나 늘었다.

그 결과 작년에 카지노에서 거둬들인 개별소비세도 105억4천400만원으로 2008년 100억8천300만원에 이어 2년 연속 100억원을 초과했다.

작년 경륜장 입장인원도 145만명으로 2008년 127만9천명보다 늘었다. 지난 2005년의 경륜장 입장인원 95만4천명과 비교하면 4년만에 50% 넘게 증가한 것이다.

작년 경정장 이용객도 30만2천명으로 2008년 28만5천명보다 늘었다.

경마장의 경우 작년 한 해동안 407만 6천명이 이용, 2008년에 비해 1만명 줄어들긴 했으나 2년 연속으로 400만명을 넘었다. 이로 인해 작년 경마장의 개별소비세액만도 20억3천600만원에 달했다.

내국인 전용 카지노인 강원랜드의 경우 1인 1회 출입시 3천500원의 소비세를 내야 하고, 경륜장과 경정장의 경우엔 1인 1회 입장시 200원, 경마장은 1인 1회 입장시 500원의 소비세가 각각 부과된다.

반면에 작년 한해동안 골프장을 이용한 인원은 701만명으로 2008년 1천269만명에 비해 44.8%나 줄어들었다. 골프장 입장인원이 가장 많았던 2007년 1천446만2천명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지난해에 금융위기 여파에다가 중대한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공무원 등에게 사실상의 `골프금지령'이 수시로 내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엔 유흥업도 크게 위축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작년 과세유흥장소에 대한 개별소비세 과세표준액은 1조4천268억원으로 전년의 1조5천657억원에 비해 1천400억원 가까이 줄었다. 이는 지난 2005년(1조4천219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 ‘일확천금의 꿈’…작년 카지노 출입 300만명 넘어
    • 입력 2010-12-23 06:39:11
    연합뉴스
작년, 카지노 출입 처음 300만명 넘어
골프장 입장객은 2007년 절반 수준으로 줄어

지난해 한국사회에선 금융위기 여파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요행을 바라는 사행심이 팽배해져 카지노, 경륜장 등을 출입한 사람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던 것으로 23일 드러났다.

반면에 골프장 출입자가 전년에 비해 40% 이상 크게 줄어들었고 유흥업소들도 이용객이 줄어 시장규모가 2005년 수준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최근 발간한 `국세통계연보 2010년판'의 주요품목별 개별소비세 신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카지노 이용객은 301만3천명으로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섰다.

카지노 이용객은 지난 2005년 176만6천명, 2006년 185만2천명, 2007년 242만1천명, 2008년 288만1천명, 2009년 301만3천명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해의 경우 2005년에 비해 75.7%나 늘었다.

그 결과 작년에 카지노에서 거둬들인 개별소비세도 105억4천400만원으로 2008년 100억8천300만원에 이어 2년 연속 100억원을 초과했다.

작년 경륜장 입장인원도 145만명으로 2008년 127만9천명보다 늘었다. 지난 2005년의 경륜장 입장인원 95만4천명과 비교하면 4년만에 50% 넘게 증가한 것이다.

작년 경정장 이용객도 30만2천명으로 2008년 28만5천명보다 늘었다.

경마장의 경우 작년 한 해동안 407만 6천명이 이용, 2008년에 비해 1만명 줄어들긴 했으나 2년 연속으로 400만명을 넘었다. 이로 인해 작년 경마장의 개별소비세액만도 20억3천600만원에 달했다.

내국인 전용 카지노인 강원랜드의 경우 1인 1회 출입시 3천500원의 소비세를 내야 하고, 경륜장과 경정장의 경우엔 1인 1회 입장시 200원, 경마장은 1인 1회 입장시 500원의 소비세가 각각 부과된다.

반면에 작년 한해동안 골프장을 이용한 인원은 701만명으로 2008년 1천269만명에 비해 44.8%나 줄어들었다. 골프장 입장인원이 가장 많았던 2007년 1천446만2천명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지난해에 금융위기 여파에다가 중대한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공무원 등에게 사실상의 `골프금지령'이 수시로 내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엔 유흥업도 크게 위축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작년 과세유흥장소에 대한 개별소비세 과세표준액은 1조4천268억원으로 전년의 1조5천657억원에 비해 1천400억원 가까이 줄었다. 이는 지난 2005년(1조4천219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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