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주가 건넨 ‘감사의 선물’

입력 2010.12.2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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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조선업계에 해외 선주는 귀한 손님입니다.

그런데 한 해외 선주가 국내 조선업체 직원 전부에게 감사하다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작업장에 모인 외국 선주와 근로자들이 와인 잔을 들고 행운을 기원합니다.

선주에게 인도할 선박 앞에는 와인 3만여 병이 쌓여 있습니다.

외국 선주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겠다며 7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 칠레에서 직접 공수해 왔습니다.

<인터뷰> 에크하트 하인시우스 (선주사 감독관) : "우리 선박을 완벽하게 만들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선박 건조가 끝나면 해외 선주가 일부 직원들에게 작은 선물이나 보너스를 주는 일은 종종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해외 선주사가 배를 건조한 국내 조선소 직원 전체에게 선물을 준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뜻밖의 선물에 직원들도 최고의 품질로 보답할 것을 다짐합니다.

<인터뷰> 강미중(삼성중공업 생산운영팀) : "이렇게 좋은 선물을 받은 만큼 다른 배들도 더 신경을 써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함께 해외 선주사와 맺는 긴밀한 협력 관계도 우리 조선업의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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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선주가 건넨 ‘감사의 선물’
    • 입력 2010-12-23 07:12:1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우리 조선업계에 해외 선주는 귀한 손님입니다. 그런데 한 해외 선주가 국내 조선업체 직원 전부에게 감사하다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작업장에 모인 외국 선주와 근로자들이 와인 잔을 들고 행운을 기원합니다. 선주에게 인도할 선박 앞에는 와인 3만여 병이 쌓여 있습니다. 외국 선주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겠다며 7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 칠레에서 직접 공수해 왔습니다. <인터뷰> 에크하트 하인시우스 (선주사 감독관) : "우리 선박을 완벽하게 만들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선박 건조가 끝나면 해외 선주가 일부 직원들에게 작은 선물이나 보너스를 주는 일은 종종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해외 선주사가 배를 건조한 국내 조선소 직원 전체에게 선물을 준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뜻밖의 선물에 직원들도 최고의 품질로 보답할 것을 다짐합니다. <인터뷰> 강미중(삼성중공업 생산운영팀) : "이렇게 좋은 선물을 받은 만큼 다른 배들도 더 신경을 써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함께 해외 선주사와 맺는 긴밀한 협력 관계도 우리 조선업의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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