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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케이크 인기, 위생은 ‘엉망’
입력 2010.12.23 (07:12)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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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탄절을 앞두고 케이크 구입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만든 날짜를 조작하거나 위생상태가 나쁜 케이크 제조 업체들이 식약청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과점에 케이크를 납품하는 제조 공장.

성탄절 대목을 앞두고 미리 만들어 놓은 케이크가 잔뜩인데 만든 날짜 표시가 없습니다.

<녹취> 송대일(식약청 단속반) : "날짜가 없잖아요. 그럼 언제 만들었는지도 모르잖아요."

냉동실에선 유효기간이 여덟달이나 지난 재료가 발견됐고, 조리기구는 더러운 행주와 함께 방치돼있습니다.

이 업체는 미리 만들어둔 케이크를 막 만든 것처럼 날짜를 바꿔 표시해 팔다 걸렸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이뤄진 특별 점검에서 이렇게 95곳의 케이크 제조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위생 상태가 엉망이거나 유효기간을 속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위생 관리가 안되다보니 케이크에서 체모나 종이 등 각종 이물질이 나오기도 합니다.

<인터뷰>박모 씨(불량케이크 피해자) : "그게 나와서 바꿨는데 똑같은게 또 나오는 거예요. 아주 짜증났죠."

위생 기준에 맞게 만들어진 케이크라도 안심할 순 없습니다.

무엇보다 보관이 중요한데 케이크 1그램에 황색포도상구균이 100개만 포함돼 있어도 상온에서 10시간 정도면 식중독을 일으킬만큼 균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순호(식약청 미생물과 연구관) : "케이크는 크림을 도포하는 수작업이 많아서 황색포도상구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많아서 상온 보관하지 말고 관리도 주의해야합니다."

먹고 남은 케이크는 케이크 상자보다는 밀폐용기에 담아 섭씨 10도 이하에서 냉장보관해야 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 성탄절 케이크 인기, 위생은 ‘엉망’
    • 입력 2010-12-23 07:12:2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성탄절을 앞두고 케이크 구입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만든 날짜를 조작하거나 위생상태가 나쁜 케이크 제조 업체들이 식약청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과점에 케이크를 납품하는 제조 공장.

성탄절 대목을 앞두고 미리 만들어 놓은 케이크가 잔뜩인데 만든 날짜 표시가 없습니다.

<녹취> 송대일(식약청 단속반) : "날짜가 없잖아요. 그럼 언제 만들었는지도 모르잖아요."

냉동실에선 유효기간이 여덟달이나 지난 재료가 발견됐고, 조리기구는 더러운 행주와 함께 방치돼있습니다.

이 업체는 미리 만들어둔 케이크를 막 만든 것처럼 날짜를 바꿔 표시해 팔다 걸렸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이뤄진 특별 점검에서 이렇게 95곳의 케이크 제조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위생 상태가 엉망이거나 유효기간을 속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위생 관리가 안되다보니 케이크에서 체모나 종이 등 각종 이물질이 나오기도 합니다.

<인터뷰>박모 씨(불량케이크 피해자) : "그게 나와서 바꿨는데 똑같은게 또 나오는 거예요. 아주 짜증났죠."

위생 기준에 맞게 만들어진 케이크라도 안심할 순 없습니다.

무엇보다 보관이 중요한데 케이크 1그램에 황색포도상구균이 100개만 포함돼 있어도 상온에서 10시간 정도면 식중독을 일으킬만큼 균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순호(식약청 미생물과 연구관) : "케이크는 크림을 도포하는 수작업이 많아서 황색포도상구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많아서 상온 보관하지 말고 관리도 주의해야합니다."

먹고 남은 케이크는 케이크 상자보다는 밀폐용기에 담아 섭씨 10도 이하에서 냉장보관해야 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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