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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농구, 본토 ‘괴물’ 점프볼!
입력 2010.12.23 (08:02) 수정 2010.12.23 (09:28) 연합뉴스
 1월 출범한 JAKO컵 2010 점프볼 직장인 농구대회에 최근 '괴물'이 나타났다.



포천-경기 교직원팀의 미국인 선수 애런 화이트 씨가 주인공이다.



경기도 포천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인 화이트 씨는 점프볼 직장인 농구리그 2차 대회에서 평균 23점을 넣고 리바운드 16개씩을 잡아내는 믿기지 않는 기록을 내고 있다.



5월 열린 점프볼 클럽리그에서 잠시 모습을 드러냈던 화이트 씨는 10월부터 다시 점프볼 직장인리그에 등장해 골밑을 평정하며 약체로 평가됐던 포천-경기 교직원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195㎝의 키에 98㎏의 몸무게는 당장 프로 코트에 '용병'으로 세워놔도 손색이 없을 만큼 좋은 체격이다.



화이트 씨는 "지난해 8월 처음 한국에 왔다. 2006년 대학을 졸업하고 잠시 미국에서 일하다 친구의 추천을 받아 한국에 오게 됐다"며 "아직 한국말을 잘하지 못하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며 시간을 내 직장인 리그에 출전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범상치 않은 신체 조건에 국내에서도 내로라하는 동호인들이 모인 점프볼 리그를 평정한 농구 솜씨에 미국에서 농구 경력을 물었다.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라이더(Rider) 대학을 졸업했다는 대답에 '대학 때 취미로 좀 했다는 것이냐'고 되묻자 화이트는 "라이더대학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 1 팀"이라고 설명했다.



대학 졸업반이던 2005-2006시즌을 살펴보니 화이트 씨는 당시 NCAA 디비전 1에서 24경기에 출전해 0.9점, 0.9리바운드의 성적을 낸 것이 기록으로 남아있었다.



기록이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미국 대학스포츠 최고의 무대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경력에 화이트 씨를 다시 보게 된다.



화이트 씨는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주전 포워드로 뛰는 제이슨 톰슨이 대학 때 팀 동료였다"고도 소개했다.



이런 경력을 알고 나니 오히려 국내 동호인 대회에서 올린 성적이 성에 차지 않게 느껴진다.



'KBL 선수 가운데 좋아하는 선수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이승준-동준 형제와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답했다.



화이트 씨는 26일 오후 2시부터 송파구 방이동 LG체육관에서 열리는 '2010 스타스포츠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JAKO컵 점프볼 직장인리그에 출전하고 있는 31개 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48명을 선발해 여는 국내 동호인농구 올스타전 성격이다.



점프볼 직장인리그 관계자는 "화이트 씨가 그동안 경기장 골대가 불안했는지 덩크슛을 잘 시도하지 않았는데 이날은 프로 구단 전용 체육관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만큼 마음 놓고 덩크슛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화이트 씨는 웃으며 "그런 이유로 덩크슛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어쨌거나 올스타전에서는 덩크슛을 선보일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열리는 올스타경기는 아프리카TV가 인터넷 생중계할 예정이며 점프볼리그 조직위원장인 이명진 MBC SPORTS+ 해설위원이 직접 경기 해설도 맡는다.


  • 직장인 농구, 본토 ‘괴물’ 점프볼!
    • 입력 2010-12-23 08:02:08
    • 수정2010-12-23 09:28:57
    연합뉴스
 1월 출범한 JAKO컵 2010 점프볼 직장인 농구대회에 최근 '괴물'이 나타났다.



포천-경기 교직원팀의 미국인 선수 애런 화이트 씨가 주인공이다.



경기도 포천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인 화이트 씨는 점프볼 직장인 농구리그 2차 대회에서 평균 23점을 넣고 리바운드 16개씩을 잡아내는 믿기지 않는 기록을 내고 있다.



5월 열린 점프볼 클럽리그에서 잠시 모습을 드러냈던 화이트 씨는 10월부터 다시 점프볼 직장인리그에 등장해 골밑을 평정하며 약체로 평가됐던 포천-경기 교직원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195㎝의 키에 98㎏의 몸무게는 당장 프로 코트에 '용병'으로 세워놔도 손색이 없을 만큼 좋은 체격이다.



화이트 씨는 "지난해 8월 처음 한국에 왔다. 2006년 대학을 졸업하고 잠시 미국에서 일하다 친구의 추천을 받아 한국에 오게 됐다"며 "아직 한국말을 잘하지 못하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며 시간을 내 직장인 리그에 출전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범상치 않은 신체 조건에 국내에서도 내로라하는 동호인들이 모인 점프볼 리그를 평정한 농구 솜씨에 미국에서 농구 경력을 물었다.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라이더(Rider) 대학을 졸업했다는 대답에 '대학 때 취미로 좀 했다는 것이냐'고 되묻자 화이트는 "라이더대학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 1 팀"이라고 설명했다.



대학 졸업반이던 2005-2006시즌을 살펴보니 화이트 씨는 당시 NCAA 디비전 1에서 24경기에 출전해 0.9점, 0.9리바운드의 성적을 낸 것이 기록으로 남아있었다.



기록이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미국 대학스포츠 최고의 무대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경력에 화이트 씨를 다시 보게 된다.



화이트 씨는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주전 포워드로 뛰는 제이슨 톰슨이 대학 때 팀 동료였다"고도 소개했다.



이런 경력을 알고 나니 오히려 국내 동호인 대회에서 올린 성적이 성에 차지 않게 느껴진다.



'KBL 선수 가운데 좋아하는 선수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이승준-동준 형제와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답했다.



화이트 씨는 26일 오후 2시부터 송파구 방이동 LG체육관에서 열리는 '2010 스타스포츠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JAKO컵 점프볼 직장인리그에 출전하고 있는 31개 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48명을 선발해 여는 국내 동호인농구 올스타전 성격이다.



점프볼 직장인리그 관계자는 "화이트 씨가 그동안 경기장 골대가 불안했는지 덩크슛을 잘 시도하지 않았는데 이날은 프로 구단 전용 체육관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만큼 마음 놓고 덩크슛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화이트 씨는 웃으며 "그런 이유로 덩크슛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어쨌거나 올스타전에서는 덩크슛을 선보일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열리는 올스타경기는 아프리카TV가 인터넷 생중계할 예정이며 점프볼리그 조직위원장인 이명진 MBC SPORTS+ 해설위원이 직접 경기 해설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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