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셋값과 고용 불안이 우리 인구의 고령화를 앞당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결혼이 늦어지면서 출산율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윤양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혼을 앞두고 있는 전재환씨는 요즘 훌쩍 올라버린 전셋값 때문에 신혼집 마련 걱정이 많습니다.
<인터뷰> 전재환(직장인) : " 저축한 돈을 가지고는 실제로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전세를 구하려고 해도 4~5천만 원 정도 대출을 받아서 전세를 구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전체 결혼비용에서 신혼집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4분의 3인데, 대부분 남성 몫입니다.
이러다 보니 전셋값이 1% 오르면 남성의 초혼 연령이 15일 정도씩 늦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고용불안도 결혼을 늦춰 임시직비율과 실업률이 1%포인트 상승하면 남성의 결혼 연령은 약 11일과 한 달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의 초혼 연령이 높아질수록 여성의 결혼도 늦어집니다.
결혼이 늦어지면 출산 적령기를 놓치게 돼 출산율이 떨어지고, 인구 고령화는 그만큼 빠르게 진행될 수밖에 없습니다.
분석 결과 아예 결혼 건수 자체도 각각 100건에서 천40건까지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호(한은 금융경제연구원 팀장) : "그만큼 결혼 비용을 마련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고 이로 인해서 결혼을 연기하거나 결혼 자체를 하지 못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용과 집값을 안정시켜 결혼을 유도하는 것이 저출산,고령화을 막는 중요한 대책이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전셋값과 고용 불안이 우리 인구의 고령화를 앞당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결혼이 늦어지면서 출산율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윤양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혼을 앞두고 있는 전재환씨는 요즘 훌쩍 올라버린 전셋값 때문에 신혼집 마련 걱정이 많습니다.
<인터뷰> 전재환(직장인) : " 저축한 돈을 가지고는 실제로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전세를 구하려고 해도 4~5천만 원 정도 대출을 받아서 전세를 구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전체 결혼비용에서 신혼집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4분의 3인데, 대부분 남성 몫입니다.
이러다 보니 전셋값이 1% 오르면 남성의 초혼 연령이 15일 정도씩 늦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고용불안도 결혼을 늦춰 임시직비율과 실업률이 1%포인트 상승하면 남성의 결혼 연령은 약 11일과 한 달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의 초혼 연령이 높아질수록 여성의 결혼도 늦어집니다.
결혼이 늦어지면 출산 적령기를 놓치게 돼 출산율이 떨어지고, 인구 고령화는 그만큼 빠르게 진행될 수밖에 없습니다.
분석 결과 아예 결혼 건수 자체도 각각 100건에서 천40건까지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호(한은 금융경제연구원 팀장) : "그만큼 결혼 비용을 마련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고 이로 인해서 결혼을 연기하거나 결혼 자체를 하지 못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용과 집값을 안정시켜 결혼을 유도하는 것이 저출산,고령화을 막는 중요한 대책이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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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값·고용 불안이 고령화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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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23 08:04:39
<앵커 멘트>
전셋값과 고용 불안이 우리 인구의 고령화를 앞당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결혼이 늦어지면서 출산율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윤양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혼을 앞두고 있는 전재환씨는 요즘 훌쩍 올라버린 전셋값 때문에 신혼집 마련 걱정이 많습니다.
<인터뷰> 전재환(직장인) : " 저축한 돈을 가지고는 실제로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전세를 구하려고 해도 4~5천만 원 정도 대출을 받아서 전세를 구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전체 결혼비용에서 신혼집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4분의 3인데, 대부분 남성 몫입니다.
이러다 보니 전셋값이 1% 오르면 남성의 초혼 연령이 15일 정도씩 늦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고용불안도 결혼을 늦춰 임시직비율과 실업률이 1%포인트 상승하면 남성의 결혼 연령은 약 11일과 한 달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의 초혼 연령이 높아질수록 여성의 결혼도 늦어집니다.
결혼이 늦어지면 출산 적령기를 놓치게 돼 출산율이 떨어지고, 인구 고령화는 그만큼 빠르게 진행될 수밖에 없습니다.
분석 결과 아예 결혼 건수 자체도 각각 100건에서 천40건까지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호(한은 금융경제연구원 팀장) : "그만큼 결혼 비용을 마련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고 이로 인해서 결혼을 연기하거나 결혼 자체를 하지 못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용과 집값을 안정시켜 결혼을 유도하는 것이 저출산,고령화을 막는 중요한 대책이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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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균 기자 yky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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