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개봉영화] ‘황해’ 外

<앵커 멘트>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는 이번 주에도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됐습니다.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영화 ’황해’가 개봉됐고 러셀 크로우가 지극한 아내 사랑을 보여준 ’쓰리데이즈’ 등이 주목됩니다.



박진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거액의 빚을 지며 아내를 서울에 보낸 조선족 구남은 옌벤에서 택시를 몰면서 구질구질하게 살아갑니다.



어느날 개장수 면가로 부터 서울에서 한 사람을 죽이면 빚을 대신 갚아주겠다는 솔깃한 제안을 받습니다.



서울에 있는 아내도 만날 겸 밀항선에 탄 구남.



자신이 죽여야 할 남자를 찾아 작전을 세우고 행동에 들어가려 하지만 돌발 변수가 생기면서 도망자가 됩니다.



잔인하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차량 추격씬 등 볼거리가 충만합니다.



헬로우 고스트



고아원에서 자라 외로운 상만은 오늘도 자살을 기도합니다.



늘 그렇듯이 병원에서 깨어나면서 자살에 실패한 자신을 원망합니다.



그런데 평소와는 달리 상만의 눈에 유령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할아버지부터 꼬마까지 4명의 유령과 상만이 벌이는 기막힌 동거가 시작됩니다.



코미디는 약하지만 강한 반전의 잔상이 오래 남습니다.



쓰리 데이즈



갑작스럽게 아내가 살인자로 몰려 종신형까지 받게되자 대학교수 존의 삶은 완전히 망가집니다.



아내의 결백을 믿는 존은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작전을 짭니다.



그녀가 다른 교도소로 이송되는 사흘 동안이 유일한 기횝니다.



어렵게 아내를 구출한 존.



경찰을 피해 벌어지는 숨막히는 도주극은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이외에도 초등학교 방학을 겨냥해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극장판도 함께 개봉됐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