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서 체포된 한국인 두 명 석방

입력 2010.12.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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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팔 경찰에 체포됐던 한국인 2명이 지난 20일 석방됐습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북한 인사 실종과 연루된 혐의로 네팔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던 한국인 최모씨와 선모씨가 최근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15일 이내에 출국하라는 조치를 받았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인이 단순 실종이 아니라 탈북한 것으로 밝혀진데다 관련 혐의에 대해서도 네팔 당국에서 한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가벼운 처벌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한국인들은 출국한 후에 본인 의사에 따라 네팔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팔 주재 북한대사관은 지난달 말 네팔에 있는 북한 식당 책임자 양모씨가 종적을 감추자 평소 친분이 있던 한국인들이 납치한 것이라며 네팔 당국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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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팔서 체포된 한국인 두 명 석방
    • 입력 2010-12-23 10:05:40
    정치
최근 네팔 경찰에 체포됐던 한국인 2명이 지난 20일 석방됐습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북한 인사 실종과 연루된 혐의로 네팔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던 한국인 최모씨와 선모씨가 최근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15일 이내에 출국하라는 조치를 받았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인이 단순 실종이 아니라 탈북한 것으로 밝혀진데다 관련 혐의에 대해서도 네팔 당국에서 한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가벼운 처벌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한국인들은 출국한 후에 본인 의사에 따라 네팔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팔 주재 북한대사관은 지난달 말 네팔에 있는 북한 식당 책임자 양모씨가 종적을 감추자 평소 친분이 있던 한국인들이 납치한 것이라며 네팔 당국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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