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하고 범죄일기까지 쓴 청소년 구속

입력 2010.12.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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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을 훔친 뒤 범행사실을 일기로 기록해 온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노트북 등을 훔친 뒤 팔아온 혐의로 16살 김모 군과 14살 윤모 군을 구속했습니다.

또 이들과 함께 범행을 한 13살 조모 군은 보호처분 조치할 예정입니다.

가출 청소년인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지난 1일 새벽 서울 중곡동에서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노트북을 훔치는 등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27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훔친 노트북을 중고 매매상에 팔다 수상히 여긴 가게 주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노트북에 범행사실을 일기로 세세하게 기록하고, 경찰조사를 받고 무사히 풀려난다는 내용의 범죄소설까지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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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도하고 범죄일기까지 쓴 청소년 구속
    • 입력 2010-12-23 10:18:53
    사회
금품을 훔친 뒤 범행사실을 일기로 기록해 온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노트북 등을 훔친 뒤 팔아온 혐의로 16살 김모 군과 14살 윤모 군을 구속했습니다. 또 이들과 함께 범행을 한 13살 조모 군은 보호처분 조치할 예정입니다. 가출 청소년인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지난 1일 새벽 서울 중곡동에서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노트북을 훔치는 등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27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훔친 노트북을 중고 매매상에 팔다 수상히 여긴 가게 주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노트북에 범행사실을 일기로 세세하게 기록하고, 경찰조사를 받고 무사히 풀려난다는 내용의 범죄소설까지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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