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나라당 일부 변화 환영”

입력 2010.12.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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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의 물리력 동원 거부 선언과 정몽준 전 대표의 지도층 자제 전방 배치 제안, 그리고 일부 중진들의 대북강경책 검토 주장은 긍정적 변화라며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 고위정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명박 대통령은 이러한 한나라당의 세 가지 잘한 사항에 대해 심사숙고해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어 이 대통령은 예산안과 법안을 날치기 처리하도록 지시한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박희태 국회의장은 국회 중립성을 무시하고 품위를 떨어뜨린 데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성형수술을 안 한 여성을 `자연산'으로 비유해 여성비하 논란에 휩싸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에 대해서는 보온병 포탄도 자연산이 있는가 묻고 싶다며 대표직을 계속 맡아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최영희 국회 여성위원회 위원장은 안상수 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과 안 대표는 국민이 진짜 원하는 것은 '자연산 4대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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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한나라당 일부 변화 환영”
    • 입력 2010-12-23 10:46:45
    정치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의 물리력 동원 거부 선언과 정몽준 전 대표의 지도층 자제 전방 배치 제안, 그리고 일부 중진들의 대북강경책 검토 주장은 긍정적 변화라며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 고위정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명박 대통령은 이러한 한나라당의 세 가지 잘한 사항에 대해 심사숙고해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어 이 대통령은 예산안과 법안을 날치기 처리하도록 지시한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박희태 국회의장은 국회 중립성을 무시하고 품위를 떨어뜨린 데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성형수술을 안 한 여성을 `자연산'으로 비유해 여성비하 논란에 휩싸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에 대해서는 보온병 포탄도 자연산이 있는가 묻고 싶다며 대표직을 계속 맡아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최영희 국회 여성위원회 위원장은 안상수 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과 안 대표는 국민이 진짜 원하는 것은 '자연산 4대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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