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전국단위 기동방역단 설치해야”

    민주당은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에  순발력 있고 기민하게 초동 대처를 하려면  전국단위의 기동방역단을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민주당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오늘 고위정책회의에서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역대 최악의 피해를 양산한 것은  정부가 초동 방역에 실패했기 때문이며 이 정권이 가축 방역 대책에서도 무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병헌 의장은  지금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에 있지만 구제역과는 무관한 축산농가 특히 양돈 농가에서는 반 출입이 완전히 금지돼 농가의 적정 두수 초과로  추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가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최인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은 구제역이 청정지역인 강원도에까지 확산된 만큼 구제역 위기 경보 수준을  '엘로우'에서 '레드'로 격상할 것과 정부가 청정국 지위 회복에 문제가 없도록 예방백신접종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