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일주일째 비…물난리 피해

입력 2010.12.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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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미국 서부에 일주일째 비가 계속 내려 피해가 큽니다.

이동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가의 집채가 통째로 찢깁니다.

폭우에 씻겨 내려가듯 떠내려 갑니다.

미 서부 아리조나주에서만 폭우로 네 채가 이렇게 떠내려 갔습니다.

화창한 날씨가 자랑인 캘리포니아주에도 일주일 째 폭풍우가 계속돼 나무들이 곳곳에서 뿌리를 드러낸 채 뽑혔습니다.

현장에서는 걷어낸 나무를 그 자리에서 분쇄해야 할 정도입니다.

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됐고, 전망 좋은 곳에서 살던 주민들은 산사태 위험으로 긴급대피했습니다. 지난해 가을 대형 산불 피해를 입었던 로스앤젤레스 북쪽 지역이 대상입니다.

미 기상당국은 강력한 폭풍우의 영향으로 한 시간 최고 5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주 정부는 남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에 비상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교민들의 피해는 없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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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서부, 일주일째 비…물난리 피해
    • 입력 2010-12-23 13:27:09
    뉴스 12
<앵커 멘트>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미국 서부에 일주일째 비가 계속 내려 피해가 큽니다. 이동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가의 집채가 통째로 찢깁니다. 폭우에 씻겨 내려가듯 떠내려 갑니다. 미 서부 아리조나주에서만 폭우로 네 채가 이렇게 떠내려 갔습니다. 화창한 날씨가 자랑인 캘리포니아주에도 일주일 째 폭풍우가 계속돼 나무들이 곳곳에서 뿌리를 드러낸 채 뽑혔습니다. 현장에서는 걷어낸 나무를 그 자리에서 분쇄해야 할 정도입니다. 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됐고, 전망 좋은 곳에서 살던 주민들은 산사태 위험으로 긴급대피했습니다. 지난해 가을 대형 산불 피해를 입었던 로스앤젤레스 북쪽 지역이 대상입니다. 미 기상당국은 강력한 폭풍우의 영향으로 한 시간 최고 5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주 정부는 남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에 비상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교민들의 피해는 없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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