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이란외교관 “북 핵기술자 입국 도왔다”

입력 2010.12.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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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과 미사일 분야 기술자들이 이란에 입국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전직 이란 외교부 당국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오슬로 주재 이란 영사를 지낸 모하메드 레자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맘 호메이니공항에 있는 이란 외교부 소속 사무실에서 근무하면서 수많은 북한인의 입국을 직접 도운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자는 자신들이 북한의 군과 기술진들의 비자와 여권심사를 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레자는 특히 북한인 입국자들의 경우 모두 핵폭탄 개발능력과 탄도미사일 사거리 확대 등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관련된 인물들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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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 이란외교관 “북 핵기술자 입국 도왔다”
    • 입력 2010-12-23 14:03:32
    국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분야 기술자들이 이란에 입국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전직 이란 외교부 당국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오슬로 주재 이란 영사를 지낸 모하메드 레자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맘 호메이니공항에 있는 이란 외교부 소속 사무실에서 근무하면서 수많은 북한인의 입국을 직접 도운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자는 자신들이 북한의 군과 기술진들의 비자와 여권심사를 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레자는 특히 북한인 입국자들의 경우 모두 핵폭탄 개발능력과 탄도미사일 사거리 확대 등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관련된 인물들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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