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산지 “내가 당하면 다음은 기자들”

입력 2010.12.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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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자신이 처벌받는다면 다른 기자들도 사법 당국의 잠재적 표적이 될 것이라며,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언론인들의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어산지는 미국 MS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기밀누설 모의 혐의가 적용된다면 민감한 정보를 얻기 위해 비밀 취재원과 일하는 다른 기자들에게도 같은 혐의가 적용될 것이라면서 이는 저널리즘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산지는 스스로를 언론인으로 규정한 뒤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미국 수정헌법 1조를 정부가 재해석하려는 데 저항하기 위해 언론인이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산지는 또 세계가 "미국 정부가 이끄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메카시즘'에 직면해 있다"면서, 위키리크스 운동가들을 살해, 납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을 살인선동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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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산지 “내가 당하면 다음은 기자들”
    • 입력 2010-12-23 14:03:33
    국제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자신이 처벌받는다면 다른 기자들도 사법 당국의 잠재적 표적이 될 것이라며,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언론인들의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어산지는 미국 MS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기밀누설 모의 혐의가 적용된다면 민감한 정보를 얻기 위해 비밀 취재원과 일하는 다른 기자들에게도 같은 혐의가 적용될 것이라면서 이는 저널리즘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산지는 스스로를 언론인으로 규정한 뒤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미국 수정헌법 1조를 정부가 재해석하려는 데 저항하기 위해 언론인이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산지는 또 세계가 "미국 정부가 이끄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메카시즘'에 직면해 있다"면서, 위키리크스 운동가들을 살해, 납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을 살인선동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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