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 마일리지 개선해야”

입력 2010.12.23 (14: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항공사들의 마일리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외 22개 항공사의 마일리지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내 항공사들은 `마일리지 구입'과 `유상판매좌석 이용' 부문에서 외국항공사들의 서비스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외국 항공사들은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살 때 적립된 마일리지가 부족하면 마일리지를 추가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국내 항공사는 이 제도가 없습니다.

또 상당수 외국 항공사는 마일리지 전용 좌석이 매진된 경우 소비자가 마일리지로 유상판매좌석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이 역시 국내에는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국내 항공사들이 마일리지가 발생한 시점부터 10년으로 가장 길었습니다.

외국 항공사들은 대부분 국내항공사보다 유효기간이 짧지만 마일리지를 사용하거나 새로 적립하면 그때부터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다시 시작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항공사들은 마일리지 관련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데 있어 전반적으로 미흡했다며 항공사들에 보완을 주문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내 항공사 마일리지 개선해야”
    • 입력 2010-12-23 14:44:56
    경제
우리나라 항공사들의 마일리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외 22개 항공사의 마일리지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내 항공사들은 `마일리지 구입'과 `유상판매좌석 이용' 부문에서 외국항공사들의 서비스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외국 항공사들은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살 때 적립된 마일리지가 부족하면 마일리지를 추가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국내 항공사는 이 제도가 없습니다. 또 상당수 외국 항공사는 마일리지 전용 좌석이 매진된 경우 소비자가 마일리지로 유상판매좌석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이 역시 국내에는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국내 항공사들이 마일리지가 발생한 시점부터 10년으로 가장 길었습니다. 외국 항공사들은 대부분 국내항공사보다 유효기간이 짧지만 마일리지를 사용하거나 새로 적립하면 그때부터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다시 시작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항공사들은 마일리지 관련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데 있어 전반적으로 미흡했다며 항공사들에 보완을 주문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