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IB와 국내 매니지먼트 계약

입력 2010.12.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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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김태균(28.지바롯데)에 이어 임창용(34.야쿠르트)도 IB스포츠와 손을 잡는다.

IB스포츠는 23일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마무리로 자리매김한 임창용과 28일 국내 매니지먼트 계약을 한다"라고 밝혔다.

IB스포츠는 "일본 현지 매니지먼트는 아이엔스의 박유현 대표가 계속 맡게 된다"라면서 "이번 계약을 계기로 IB스포츠와 아이엔스는 한국과 일본을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을 벌여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임창용의 계약식을 비롯해 IB스포츠와 아이엔스의 제휴식은 28일 오후 2시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리며 임창용은 이날 공식 인터뷰도 가질 예정이다.

IB스포츠는 "임창용은 팔꿈치 인대 이식 수술이라는 선수 생명을 건 고난을 이겨내고 일본에 진출해 스타로 발돋움했다"라면서 "강한 의지에 매료됐다"고 계약 배경을 전했다.

IB스포츠는 지난달에는 지바 롯데의 거포 김태균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해 국내 라이선싱, CF 등 마케팅 사업을 함께 벌이기로 했다.

1995년 해태에서 데뷔한 임창용은 불같은 강속구를 앞세워 '창용불패'의 신화를 썼다. 1999년 삼성으로 옮겼고 2007년까지 국내에서 13시즌 동안 104승 66패를 거두며 168세이브에 평균 자책점 3.25를 남겼다.

2008년 일본 무대에 발을 디딘 임창용은 첫해 1승5패에 33세이브를 올리며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심었다. 2009년 28세이브를 작성했고 올해 35세이브로 리그 2위에 오르는 등 특급 활약을 이어가더니 최근 야쿠르트와 3년간 15억엔을 받는 조건으로 재계약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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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창용, IB와 국내 매니지먼트 계약
    • 입력 2010-12-23 15:48:51
    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김태균(28.지바롯데)에 이어 임창용(34.야쿠르트)도 IB스포츠와 손을 잡는다. IB스포츠는 23일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마무리로 자리매김한 임창용과 28일 국내 매니지먼트 계약을 한다"라고 밝혔다. IB스포츠는 "일본 현지 매니지먼트는 아이엔스의 박유현 대표가 계속 맡게 된다"라면서 "이번 계약을 계기로 IB스포츠와 아이엔스는 한국과 일본을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을 벌여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임창용의 계약식을 비롯해 IB스포츠와 아이엔스의 제휴식은 28일 오후 2시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리며 임창용은 이날 공식 인터뷰도 가질 예정이다. IB스포츠는 "임창용은 팔꿈치 인대 이식 수술이라는 선수 생명을 건 고난을 이겨내고 일본에 진출해 스타로 발돋움했다"라면서 "강한 의지에 매료됐다"고 계약 배경을 전했다. IB스포츠는 지난달에는 지바 롯데의 거포 김태균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해 국내 라이선싱, CF 등 마케팅 사업을 함께 벌이기로 했다. 1995년 해태에서 데뷔한 임창용은 불같은 강속구를 앞세워 '창용불패'의 신화를 썼다. 1999년 삼성으로 옮겼고 2007년까지 국내에서 13시즌 동안 104승 66패를 거두며 168세이브에 평균 자책점 3.25를 남겼다. 2008년 일본 무대에 발을 디딘 임창용은 첫해 1승5패에 33세이브를 올리며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심었다. 2009년 28세이브를 작성했고 올해 35세이브로 리그 2위에 오르는 등 특급 활약을 이어가더니 최근 야쿠르트와 3년간 15억엔을 받는 조건으로 재계약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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