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기지 이전비용 협상 내년 2월쯤 타결 전망

입력 2010.12.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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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 시기와 소요 비용에 관한 한미 협상이 내년 2월 최종 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수 국방부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업단장은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미군기지 이전의 정확한 사업 기간과 비용이 늦어도 내년 2월까지 합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단장은 한국 측이 부담하는 총 비용은 양 측이 협상 중이어서 자세히 공개하긴 어렵지만 기지 매각 비용으로 이전비가 충당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용산 미군기지 이전사업의 총소요 비용은 건설비와 사업 지원비를 포함해 8조에서 9조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사업지원비 규모는 3조 9천억원으로 6천억 원 가량이 늘었고 이는 차입에 따른 이자 4천 900억 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김 단장은 그간의 사업환경, 공사 지연에 따라 총사업 비용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미가 두 나라가 각각 부담해야 할 분야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어 미국 측의 요구 때문에 우리측 부담이 늘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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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기지 이전비용 협상 내년 2월쯤 타결 전망
    • 입력 2010-12-23 15:49:22
    정치
주한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 시기와 소요 비용에 관한 한미 협상이 내년 2월 최종 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수 국방부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업단장은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미군기지 이전의 정확한 사업 기간과 비용이 늦어도 내년 2월까지 합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단장은 한국 측이 부담하는 총 비용은 양 측이 협상 중이어서 자세히 공개하긴 어렵지만 기지 매각 비용으로 이전비가 충당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용산 미군기지 이전사업의 총소요 비용은 건설비와 사업 지원비를 포함해 8조에서 9조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사업지원비 규모는 3조 9천억원으로 6천억 원 가량이 늘었고 이는 차입에 따른 이자 4천 900억 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김 단장은 그간의 사업환경, 공사 지연에 따라 총사업 비용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미가 두 나라가 각각 부담해야 할 분야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어 미국 측의 요구 때문에 우리측 부담이 늘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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