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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김귀현, 아르헨 1부 팀 진출
입력 2010.12.23 (16:31) 수정 2010.12.24 (10:20) 연합뉴스
축구 유망주 김귀현(20)이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뛴다.

김귀현은 23일 "아르헨티나 벨레스 사르스필드와 3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전남 신안군 임자면 출신의 김귀현은 남해 해성중 2학년 때인 2004년, 당시 남해축구클럽에서 꿈나무들을 지도하다 계약이 끝난 아르헨티나 출신 아르만도 마르티네스 코치를 따라 아르헨티나로 건너갔던 기대주다.

부모가 청각장애인이고 집안 형편도 넉넉하지 않았던 김귀현은 축구공을 찬 지 1년 만에 이방인 지도자에게 가능성을 인정받아 어린 나이에 유학길에 올랐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귀현은 2005년 벨레스 사르스필드의 14세 이하 팀을 시작으로 연령대별 유소년 팀을 거치며 차곡차곡 기량과 경험을 쌓았다.

2008년 조동현 감독이 이끈 19세 이하 한국 대표팀의 동계훈련에 참가하기도 했던 그는 지난해에는 벨레스 사르스필드 2군 팀에서 주장으로 활약하며 30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벨레스 사르스필드는 최근 김귀현에게 프로 계약을 제안했고, 결국 3년짜리 계약서에 도장을 받아냈다. 김귀현은 아르헨티나로 건너간 지 6년 만에 프로 1군 선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

170㎝로 그리 큰 키는 아니지만 수비력이 좋고 공중볼 다툼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김귀현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FC바르셀로나)를 닮고 싶어 한다.

김귀현은 2군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리더십도 인정받았고, 스페인어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귀현은 아르헨티나에서 프로 선수로서 기량을 인정받고 나서 이탈리아나 스페인 등 유럽 빅리그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2022년 월드컵 유치 활동을 할 때 아르헨티나에서 김귀현의 경기를 직접 지켜보고 나서 대한축구협회에 관심을 둬 보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져 그의 행보는 더욱 주목된다.

지난 19일 귀국했던 김귀현은 휴식을 취하다 내년 1월17일 아르헨티나로 다시 건너가 소속팀 훈련에 합류한다.
  • ‘유망주’ 김귀현, 아르헨 1부 팀 진출
    • 입력 2010-12-23 16:31:01
    • 수정2010-12-24 10:20:03
    연합뉴스
축구 유망주 김귀현(20)이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뛴다.

김귀현은 23일 "아르헨티나 벨레스 사르스필드와 3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전남 신안군 임자면 출신의 김귀현은 남해 해성중 2학년 때인 2004년, 당시 남해축구클럽에서 꿈나무들을 지도하다 계약이 끝난 아르헨티나 출신 아르만도 마르티네스 코치를 따라 아르헨티나로 건너갔던 기대주다.

부모가 청각장애인이고 집안 형편도 넉넉하지 않았던 김귀현은 축구공을 찬 지 1년 만에 이방인 지도자에게 가능성을 인정받아 어린 나이에 유학길에 올랐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귀현은 2005년 벨레스 사르스필드의 14세 이하 팀을 시작으로 연령대별 유소년 팀을 거치며 차곡차곡 기량과 경험을 쌓았다.

2008년 조동현 감독이 이끈 19세 이하 한국 대표팀의 동계훈련에 참가하기도 했던 그는 지난해에는 벨레스 사르스필드 2군 팀에서 주장으로 활약하며 30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벨레스 사르스필드는 최근 김귀현에게 프로 계약을 제안했고, 결국 3년짜리 계약서에 도장을 받아냈다. 김귀현은 아르헨티나로 건너간 지 6년 만에 프로 1군 선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

170㎝로 그리 큰 키는 아니지만 수비력이 좋고 공중볼 다툼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김귀현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FC바르셀로나)를 닮고 싶어 한다.

김귀현은 2군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리더십도 인정받았고, 스페인어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귀현은 아르헨티나에서 프로 선수로서 기량을 인정받고 나서 이탈리아나 스페인 등 유럽 빅리그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2022년 월드컵 유치 활동을 할 때 아르헨티나에서 김귀현의 경기를 직접 지켜보고 나서 대한축구협회에 관심을 둬 보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져 그의 행보는 더욱 주목된다.

지난 19일 귀국했던 김귀현은 휴식을 취하다 내년 1월17일 아르헨티나로 다시 건너가 소속팀 훈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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