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일 회장 기소…47억 수수 혐의

입력 2010.12.23 (16:40) 수정 2010.12.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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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임천공업 대표로부터  워크아웃 조기 결정과  세무조사 무마 청탁 등의 명목으로 47억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천신일 세중나모 여행 회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천 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이뤄진 기업 워크 아웃 과정에서 임천공업 이수우 대표로부터  산업은행 관계자에게  워크아웃 조기 결정 등을 부탁해달라는 청탁을 받았으며,   이후 일이 성사되자  최근까지 수시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천 회장이 2007년부터 현금 26억 원을 비롯해, 백화점 상품권 3억 원, 고문료 형식으로 5억8천여 만원을 받는 등 모두 47억 원을 받고 사실상 임천 공업의 로비스트 역할을 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천 회장은 이수우 대표로부터  사면받게 해달라는 부탁에서부터 세무조사 무마, 은행 대출 등 각종 청탁 등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워크 아웃 조기 결정 등이  실제 천 회장의 영향력으로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또 천 회장이 국세청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도 부인함에 따라 이후 천 회장과 국세청 고위직과의 연결 고리도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천신일 회장 사건과  남상태 대우조선 해양 연임로비 의혹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천 회장에 대한 기소를 끝으로 관련 수사를 모두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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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신일 회장 기소…47억 수수 혐의
    • 입력 2010-12-23 16:40:06
    • 수정2010-12-23 16:46:28
    사회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임천공업 대표로부터  워크아웃 조기 결정과  세무조사 무마 청탁 등의 명목으로 47억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천신일 세중나모 여행 회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천 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이뤄진 기업 워크 아웃 과정에서 임천공업 이수우 대표로부터  산업은행 관계자에게  워크아웃 조기 결정 등을 부탁해달라는 청탁을 받았으며,   이후 일이 성사되자  최근까지 수시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천 회장이 2007년부터 현금 26억 원을 비롯해, 백화점 상품권 3억 원, 고문료 형식으로 5억8천여 만원을 받는 등 모두 47억 원을 받고 사실상 임천 공업의 로비스트 역할을 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천 회장은 이수우 대표로부터  사면받게 해달라는 부탁에서부터 세무조사 무마, 은행 대출 등 각종 청탁 등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워크 아웃 조기 결정 등이  실제 천 회장의 영향력으로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또 천 회장이 국세청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도 부인함에 따라 이후 천 회장과 국세청 고위직과의 연결 고리도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천신일 회장 사건과  남상태 대우조선 해양 연임로비 의혹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천 회장에 대한 기소를 끝으로 관련 수사를 모두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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