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블랙박스 당첨 사기…120억 가로채

입력 2010.12.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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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공짜로 주겠다고 속여 만 여명으로부터 백2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자동차용품 업체 대표 32살 박 모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 2008년 부터 지난 8월까지 대기업 직원을 사칭해 "행사에 당첨돼 차량용 블랙박스를 공짜로 줄 예정인데, 금융감독원의 감시 때문에 일단 결제하면 매달 나눠서 돌려주겠다"고 속여 한 사람에 30만원에서 150만원씩 만 여명으로 부터 모두 120여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과거 전화통신판매원으로 일하면서 알게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전화를 했으며,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처음 몇달 동안은 결제대금의 일부를 돌려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갑자기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전화가 오면 일단 의심해보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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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블랙박스 당첨 사기…120억 가로채
    • 입력 2010-12-23 17:03:15
    사회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공짜로 주겠다고 속여 만 여명으로부터 백2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자동차용품 업체 대표 32살 박 모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 2008년 부터 지난 8월까지 대기업 직원을 사칭해 "행사에 당첨돼 차량용 블랙박스를 공짜로 줄 예정인데, 금융감독원의 감시 때문에 일단 결제하면 매달 나눠서 돌려주겠다"고 속여 한 사람에 30만원에서 150만원씩 만 여명으로 부터 모두 120여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과거 전화통신판매원으로 일하면서 알게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전화를 했으며,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처음 몇달 동안은 결제대금의 일부를 돌려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갑자기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전화가 오면 일단 의심해보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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