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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6전 전승 ‘무적시대’ 활짝
입력 2010.12.23 (19:12) 수정 2010.12.23 (20:54) 연합뉴스
대한항공이 6전 전승의 고공비행을 펼치고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다.

대한항공은 23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아마추어 초청팀 상무신협을 3-0(25-14 25-14 25-20)으로 완파했다.

'만년 3위'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를 떼고 올해 판도 변화의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선언한 대한항공은 지난 5일 개막전에서 LIG손해보험을 3-1로 누른 데 이어 우승 후보인 현대캐피탈, 삼성화재를 잇달아 꺾는 등 6전 전승을 달리며 무적 시대를 열어젖혔다.

일찌감치 선두로 나선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2위 LIG손보와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신인 레프트 곽승석이 안정적인 리시브로 주전을 꿰차고 새 용병 에반 페이텍이 순조롭게 적응하면서 공수에서 빈틈을 찾아보기 힘든 대한항공은 패기로 뭉친 상무신협을 1세트부터 몰아붙였다.

왼쪽에서 신영수가 6점을 내리꽂고 오른쪽에서는 에반이 5점을 뒤를 받치는 등 연쇄폭발한 대한항공은 신경수, 진상헌 두 센터도 속공으로 6점을 합작하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2세트에서도 세터 한선수의 노련한 볼배급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은 대한항공은 에반의 타점 높은 강타가 불을 뿜고 상무보다 높은 신장을 이용한 블로킹이 4차례나 터져 나오면서 20-11로 달아나 낙승을 예고했다.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은 3세트에서 에반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여러 선수를 골고루 기용하며 몸 풀듯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상무신협의 가로막기에 공격이 끊기면서 14-16으로 끌려갔지만 신영수의 대각 강타와 상무의 범실로 금세 16-16 동점을 이뤘고 신경수의 서브 에이스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19-17에서 곽승석의 오픈 강타와 김학민의 서브 득점이 이어지면서 승부를 갈랐다.

대한항공은 대포알 서브로만 8점을 올렸고 신영수가 16점을 올리고 펄펄 날았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3전 전승을 거두며 잘 나가던 도로공사에 3-1(25-17 24-26 27-25 25-19)로 일격을 가하고 시즌 5경기 만에 첫 승리를 신고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했던 세터 김사니의 완벽한 토스와 레프트 한송이(18점)의 순도 높은 공격이 조화를 이루면서 도로공사의 추격을 따돌렸다.

선수들이 평균 몸무게 7㎏씩 빼 날렵한 팀으로 변모한 도로공사는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25-24에서 13차례 랠리 끝에 아쉽게 동점을 허용한 뒤 곧바로 무너져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 대한항공, 6전 전승 ‘무적시대’ 활짝
    • 입력 2010-12-23 19:12:49
    • 수정2010-12-23 20:54:46
    연합뉴스
대한항공이 6전 전승의 고공비행을 펼치고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다.

대한항공은 23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아마추어 초청팀 상무신협을 3-0(25-14 25-14 25-20)으로 완파했다.

'만년 3위'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를 떼고 올해 판도 변화의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선언한 대한항공은 지난 5일 개막전에서 LIG손해보험을 3-1로 누른 데 이어 우승 후보인 현대캐피탈, 삼성화재를 잇달아 꺾는 등 6전 전승을 달리며 무적 시대를 열어젖혔다.

일찌감치 선두로 나선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2위 LIG손보와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신인 레프트 곽승석이 안정적인 리시브로 주전을 꿰차고 새 용병 에반 페이텍이 순조롭게 적응하면서 공수에서 빈틈을 찾아보기 힘든 대한항공은 패기로 뭉친 상무신협을 1세트부터 몰아붙였다.

왼쪽에서 신영수가 6점을 내리꽂고 오른쪽에서는 에반이 5점을 뒤를 받치는 등 연쇄폭발한 대한항공은 신경수, 진상헌 두 센터도 속공으로 6점을 합작하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2세트에서도 세터 한선수의 노련한 볼배급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은 대한항공은 에반의 타점 높은 강타가 불을 뿜고 상무보다 높은 신장을 이용한 블로킹이 4차례나 터져 나오면서 20-11로 달아나 낙승을 예고했다.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은 3세트에서 에반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여러 선수를 골고루 기용하며 몸 풀듯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상무신협의 가로막기에 공격이 끊기면서 14-16으로 끌려갔지만 신영수의 대각 강타와 상무의 범실로 금세 16-16 동점을 이뤘고 신경수의 서브 에이스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19-17에서 곽승석의 오픈 강타와 김학민의 서브 득점이 이어지면서 승부를 갈랐다.

대한항공은 대포알 서브로만 8점을 올렸고 신영수가 16점을 올리고 펄펄 날았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3전 전승을 거두며 잘 나가던 도로공사에 3-1(25-17 24-26 27-25 25-19)로 일격을 가하고 시즌 5경기 만에 첫 승리를 신고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했던 세터 김사니의 완벽한 토스와 레프트 한송이(18점)의 순도 높은 공격이 조화를 이루면서 도로공사의 추격을 따돌렸다.

선수들이 평균 몸무게 7㎏씩 빼 날렵한 팀으로 변모한 도로공사는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25-24에서 13차례 랠리 끝에 아쉽게 동점을 허용한 뒤 곧바로 무너져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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