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감독 “우승 위해 2R도 전력”
입력 2010.12.23 (21:27)
수정 2010.12.23 (21: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전받는 처지다. 2라운드도 열심히 준비해 우승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2년 만에 1라운드 6전 전승을 거두고 시즌을 산뜻하게 시작한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신영철 감독은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는 듯 몸을 낮췄다.
신영철 감독은 23일 상무신협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해 6연승을 달린 뒤 "우리는 여러 팀의 타깃이 됐다. 다른 팀도 2라운드부터는 대비를 많이 해 나올 것이기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 문성민이 가세할 현대캐피탈도 제 색깔을 보여줄 것이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날 김학민, 에반 페이텍 등 주전 공격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펼친 신 감독은 "레프트 김학민 자리에는 신영수, 장광균 등도 뛰어야 하기에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내보냈다. 27일 2라운드 첫 경기가 삼성화재인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1라운드를 돌아보며 "비시즌 때 훈련해 온 것을 선수들이 잘 소화해줬다. 앞으로가 중요하다"던 신 감독은 "무엇이든 기본이 중요하다. 리시브에서 이어지는 수비, 블로킹에서 다음 단계로 이어지는 공격 등이 게임 운영 능력이다. 선수들의 인지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평했다.
신 감독은 "항상 각도를 중요하게 여긴다. 스파이크나 블로킹 등 맞고 나오는 볼의 각도에 따라 다음 동작을 예측하는 게 인지능력이다.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이어졌다"면서 "앞으로 선수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나나 선수들 모두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16점을 퍼붓고 승리를 이끈 신영수는 "감독님이 짜신 시스템대로 움직일 뿐 포지션을 놓고 동료끼리 경쟁심을 느끼지는 않는다. 볼 컨트롤 능력을 중시하는 감독님의 요구에 따라 작은 실수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승을 향해 목표로 뛰지 1라운드 전승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2년 만에 1라운드 6전 전승을 거두고 시즌을 산뜻하게 시작한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신영철 감독은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는 듯 몸을 낮췄다.
신영철 감독은 23일 상무신협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해 6연승을 달린 뒤 "우리는 여러 팀의 타깃이 됐다. 다른 팀도 2라운드부터는 대비를 많이 해 나올 것이기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 문성민이 가세할 현대캐피탈도 제 색깔을 보여줄 것이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날 김학민, 에반 페이텍 등 주전 공격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펼친 신 감독은 "레프트 김학민 자리에는 신영수, 장광균 등도 뛰어야 하기에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내보냈다. 27일 2라운드 첫 경기가 삼성화재인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1라운드를 돌아보며 "비시즌 때 훈련해 온 것을 선수들이 잘 소화해줬다. 앞으로가 중요하다"던 신 감독은 "무엇이든 기본이 중요하다. 리시브에서 이어지는 수비, 블로킹에서 다음 단계로 이어지는 공격 등이 게임 운영 능력이다. 선수들의 인지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평했다.
신 감독은 "항상 각도를 중요하게 여긴다. 스파이크나 블로킹 등 맞고 나오는 볼의 각도에 따라 다음 동작을 예측하는 게 인지능력이다.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이어졌다"면서 "앞으로 선수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나나 선수들 모두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16점을 퍼붓고 승리를 이끈 신영수는 "감독님이 짜신 시스템대로 움직일 뿐 포지션을 놓고 동료끼리 경쟁심을 느끼지는 않는다. 볼 컨트롤 능력을 중시하는 감독님의 요구에 따라 작은 실수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승을 향해 목표로 뛰지 1라운드 전승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영철 감독 “우승 위해 2R도 전력”
-
- 입력 2010-12-23 21:27:03
- 수정2010-12-23 21:28:09
"도전받는 처지다. 2라운드도 열심히 준비해 우승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2년 만에 1라운드 6전 전승을 거두고 시즌을 산뜻하게 시작한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신영철 감독은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는 듯 몸을 낮췄다.
신영철 감독은 23일 상무신협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해 6연승을 달린 뒤 "우리는 여러 팀의 타깃이 됐다. 다른 팀도 2라운드부터는 대비를 많이 해 나올 것이기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 문성민이 가세할 현대캐피탈도 제 색깔을 보여줄 것이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날 김학민, 에반 페이텍 등 주전 공격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펼친 신 감독은 "레프트 김학민 자리에는 신영수, 장광균 등도 뛰어야 하기에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내보냈다. 27일 2라운드 첫 경기가 삼성화재인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1라운드를 돌아보며 "비시즌 때 훈련해 온 것을 선수들이 잘 소화해줬다. 앞으로가 중요하다"던 신 감독은 "무엇이든 기본이 중요하다. 리시브에서 이어지는 수비, 블로킹에서 다음 단계로 이어지는 공격 등이 게임 운영 능력이다. 선수들의 인지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평했다.
신 감독은 "항상 각도를 중요하게 여긴다. 스파이크나 블로킹 등 맞고 나오는 볼의 각도에 따라 다음 동작을 예측하는 게 인지능력이다.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이어졌다"면서 "앞으로 선수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나나 선수들 모두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16점을 퍼붓고 승리를 이끈 신영수는 "감독님이 짜신 시스템대로 움직일 뿐 포지션을 놓고 동료끼리 경쟁심을 느끼지는 않는다. 볼 컨트롤 능력을 중시하는 감독님의 요구에 따라 작은 실수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승을 향해 목표로 뛰지 1라운드 전승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