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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수비·속공 위력…6연승 단독 1위
입력 2010.12.23 (22:05) 연합뉴스
원주 동부가 튼튼한 수비와 허를 찌르는 속공을 앞세워 글렌 맥거원(17점.8리바운드)이 부상에서 복귀한 대구 오리온스를 꺾고 호쾌한 6연승을 거두며 단독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동부는 23일 오후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오리온스를 상대로 김주성(18점.7어시스트)을 비롯한 베스트 5가 모두 10점대 득점에 성공하며 80-69로 승리했다.

특히 황진원(12점)과 박지현(14점)은 나란히 3점슛 3개를 꽂고 윤호영(11점.7리바운드)도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맹활약하면서 동부의 6연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16승5패가 되면서 2위 전자랜드(15승6패)와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이어 갔다.

반면 지난 21일 맥거원이 허리 부상에서 복귀해 연패 사슬을 끊었던 오리온스는 동부의 벽을 넘지 못하며 2연승 도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황진원의 3점포를 시작으로 김주성과 로드 벤슨(12점.6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하고 박지현이 3점슛을 2개나 성공한 동부는 13-6 상황부터 5분여 동안 오리온스의 득점을 막으며 25-12로 1쿼터를 마쳤다.

동부의 찰거머리 수비에 좀처럼 슛 기회를 잡지 못한 오리온스는 2쿼터부터 맥거원과 이동준(16점)의 득점포가 살아나며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차를 좁히지 못한 채 44-31로 전반을 마쳤다.

오리온스는 3쿼터 중반 오용준(9점)이 잇달아 3점슛 2개를 꽂으며 45-54로 9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벤슨 의 '키높이' 블록슛에 의욕이 꺾이고 말았다.

동부의 벤슨은 59-49 상황에서 오용준의 골밑 슛을 쳐내 실점을 막았고, 연이어 윤호영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림을 통과해 12점차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다급해진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 64-51 상황에서 박유민의 어이없는 턴오버로 상승세가 꺾였고, 황진원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끝내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동부는 2분 59초를 남기고 박지현이 3점슛을 또다시 꽂고 안재욱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오리온스의 득점을 60점대로 묶고 기분 좋은 6연승의 쾌감을 맛봤다.

한편 울산에서는 전주 KCC가 하승진(15점.9리바운드)과 크리스 다니엘스(19점.9리바운드)가 34점을 합작하는 쌍끌이 활약을 펼치면서 울산 모비스를 84-71로 제압, 5연승으로 7위에서 6위가 됐다.

1쿼터부터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26점이나 뽑아낸 KCC는 2쿼터에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넣은 모비스의 노경석에게 외곽슛을 허용하며 43-37로 추격을 당했다.

KCC는 3쿼터부터 모비스의 주요 득점루트인 노경석의 외곽슛 기회를 차단하고 다니엘스와 추승균(14점)이 득점포를 터트리며 점수 차를 차곡차곡 벌려나갔다.

모비스는 4쿼터에서 양동근이 8점을 넣으며 추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듯했지만 외곽슛이 잇따라 림을 외면하면서 뒷심 부족을 드러냈고, 결국 13점차 패배의 쓴맛을 보고 말았다.
  • 동부, 수비·속공 위력…6연승 단독 1위
    • 입력 2010-12-23 22:05:49
    연합뉴스
원주 동부가 튼튼한 수비와 허를 찌르는 속공을 앞세워 글렌 맥거원(17점.8리바운드)이 부상에서 복귀한 대구 오리온스를 꺾고 호쾌한 6연승을 거두며 단독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동부는 23일 오후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오리온스를 상대로 김주성(18점.7어시스트)을 비롯한 베스트 5가 모두 10점대 득점에 성공하며 80-69로 승리했다.

특히 황진원(12점)과 박지현(14점)은 나란히 3점슛 3개를 꽂고 윤호영(11점.7리바운드)도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맹활약하면서 동부의 6연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16승5패가 되면서 2위 전자랜드(15승6패)와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이어 갔다.

반면 지난 21일 맥거원이 허리 부상에서 복귀해 연패 사슬을 끊었던 오리온스는 동부의 벽을 넘지 못하며 2연승 도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황진원의 3점포를 시작으로 김주성과 로드 벤슨(12점.6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하고 박지현이 3점슛을 2개나 성공한 동부는 13-6 상황부터 5분여 동안 오리온스의 득점을 막으며 25-12로 1쿼터를 마쳤다.

동부의 찰거머리 수비에 좀처럼 슛 기회를 잡지 못한 오리온스는 2쿼터부터 맥거원과 이동준(16점)의 득점포가 살아나며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차를 좁히지 못한 채 44-31로 전반을 마쳤다.

오리온스는 3쿼터 중반 오용준(9점)이 잇달아 3점슛 2개를 꽂으며 45-54로 9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벤슨 의 '키높이' 블록슛에 의욕이 꺾이고 말았다.

동부의 벤슨은 59-49 상황에서 오용준의 골밑 슛을 쳐내 실점을 막았고, 연이어 윤호영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림을 통과해 12점차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다급해진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 64-51 상황에서 박유민의 어이없는 턴오버로 상승세가 꺾였고, 황진원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끝내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동부는 2분 59초를 남기고 박지현이 3점슛을 또다시 꽂고 안재욱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오리온스의 득점을 60점대로 묶고 기분 좋은 6연승의 쾌감을 맛봤다.

한편 울산에서는 전주 KCC가 하승진(15점.9리바운드)과 크리스 다니엘스(19점.9리바운드)가 34점을 합작하는 쌍끌이 활약을 펼치면서 울산 모비스를 84-71로 제압, 5연승으로 7위에서 6위가 됐다.

1쿼터부터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26점이나 뽑아낸 KCC는 2쿼터에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넣은 모비스의 노경석에게 외곽슛을 허용하며 43-37로 추격을 당했다.

KCC는 3쿼터부터 모비스의 주요 득점루트인 노경석의 외곽슛 기회를 차단하고 다니엘스와 추승균(14점)이 득점포를 터트리며 점수 차를 차곡차곡 벌려나갔다.

모비스는 4쿼터에서 양동근이 8점을 넣으며 추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듯했지만 외곽슛이 잇따라 림을 외면하면서 뒷심 부족을 드러냈고, 결국 13점차 패배의 쓴맛을 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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