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공군 UFO자료 공개 파장

입력 2010.12.24 (07:02) 수정 2010.12.2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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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미국 국무부의 외교 문건을 폭로해 연일 주목받은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에서 미확인 비행물체, UFO에 관한 자료도 폭로하겠다고 암시해 화제가 됐었죠.



물론 아직 내용은 공개되진 않았는데요, 이번엔 뉴질랜드 공군이 UFO와 관련된 기밀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이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칠흑같은 하늘에 반짝이는 둥근 노란색 불빛. 중심에는 검은색 점 같은 게 보입니다.



뉴질랜드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된 이 불빛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인터뷰>맥파덴(당시 촬영자)



UFO의 발견이라고 큰 관심을 보인 언론과는 달리 뉴질랜드 공군은 금성을 착각했거나 자연 현상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론 이 내용이 UFO 관련 기밀 문건에 기록된 사실이 32년만에 확인됐습니다.



뉴질랜드 군 당국이 1954년부터 지난해까지 작성한 것으로 정보공개법에 따라 지난 22일 공개됐습니다.



<인터뷰>한센(정보공개 청구자)



총 2천쪽 분량의 문건엔 목격자들이 그린 UFO와 외계인 모습도 포함돼 있습니다.



뉴질랜드 공군은 자신들은 정보 수집만 담당했다면서 UFO와 관련해 어떠한 조사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원본 공개는 2050년에야 이뤄질 예정이지만 최근 뉴욕 상공 UFO 소동 등 외계인의 존재를 둘러싼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문건이 공개되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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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공군 UFO자료 공개 파장
    • 입력 2010-12-24 07:02:39
    • 수정2010-12-24 0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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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국무부의 외교 문건을 폭로해 연일 주목받은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에서 미확인 비행물체, UFO에 관한 자료도 폭로하겠다고 암시해 화제가 됐었죠.

물론 아직 내용은 공개되진 않았는데요, 이번엔 뉴질랜드 공군이 UFO와 관련된 기밀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이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칠흑같은 하늘에 반짝이는 둥근 노란색 불빛. 중심에는 검은색 점 같은 게 보입니다.

뉴질랜드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된 이 불빛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인터뷰>맥파덴(당시 촬영자)

UFO의 발견이라고 큰 관심을 보인 언론과는 달리 뉴질랜드 공군은 금성을 착각했거나 자연 현상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론 이 내용이 UFO 관련 기밀 문건에 기록된 사실이 32년만에 확인됐습니다.

뉴질랜드 군 당국이 1954년부터 지난해까지 작성한 것으로 정보공개법에 따라 지난 22일 공개됐습니다.

<인터뷰>한센(정보공개 청구자)

총 2천쪽 분량의 문건엔 목격자들이 그린 UFO와 외계인 모습도 포함돼 있습니다.

뉴질랜드 공군은 자신들은 정보 수집만 담당했다면서 UFO와 관련해 어떠한 조사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원본 공개는 2050년에야 이뤄질 예정이지만 최근 뉴욕 상공 UFO 소동 등 외계인의 존재를 둘러싼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문건이 공개되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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