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원 군산해경서 방면…오늘 항공편 귀국

입력 2010.12.2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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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서 해경 경비함을 들이받은 혐의로 입건돼 군산해경에서 조사를 받아온 중국 선원들이 2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돌아간다.

따라서 지난 18일 서해에서 중국 불법조업 어선과 해경 경비함의 충돌로 야기된 한·중간의 외교갈등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전날 밤 군산해경이 제출한 이들에 대한 불기소처분 의견을 받아들여 군산해경내 보호실에 있던 선원 3명을 이날 오전 6시께 방면했다.

현재 이들은 군산해경 관계자의 보호아래 인천공항으로 이동중이며, 오전 10시께 항공편으로 중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들 선원은 지난 18일 12시 53분께 서해에서 자신들을 추격하던 해경 경비함(군산해경 3010호)을 어선으로 고의로 들이받아 충돌 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7일째 군산해경서 조사를 받아왔다.

한편, 지난 18일 군산시 옥도면 북서방 72마일 해상에서 중국 어선 랴오잉위호가 불법조업 단속에 나선 우리 해경 경비함을 들이받고 전복돼 선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이 과정에서 다른 어선을 단속하던 우리 해경 4명도 이들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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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선원 군산해경서 방면…오늘 항공편 귀국
    • 입력 2010-12-25 07:16:39
    연합뉴스
서해에서 해경 경비함을 들이받은 혐의로 입건돼 군산해경에서 조사를 받아온 중국 선원들이 2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돌아간다. 따라서 지난 18일 서해에서 중국 불법조업 어선과 해경 경비함의 충돌로 야기된 한·중간의 외교갈등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전날 밤 군산해경이 제출한 이들에 대한 불기소처분 의견을 받아들여 군산해경내 보호실에 있던 선원 3명을 이날 오전 6시께 방면했다. 현재 이들은 군산해경 관계자의 보호아래 인천공항으로 이동중이며, 오전 10시께 항공편으로 중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들 선원은 지난 18일 12시 53분께 서해에서 자신들을 추격하던 해경 경비함(군산해경 3010호)을 어선으로 고의로 들이받아 충돌 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7일째 군산해경서 조사를 받아왔다. 한편, 지난 18일 군산시 옥도면 북서방 72마일 해상에서 중국 어선 랴오잉위호가 불법조업 단속에 나선 우리 해경 경비함을 들이받고 전복돼 선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이 과정에서 다른 어선을 단속하던 우리 해경 4명도 이들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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