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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무릎 부상…대표팀 ‘날벼락’
입력 2010.12.26 (08:49) 수정 2010.12.26 (16:36) 연합뉴스
오른 무플뼈 연골 손상..4주 안정 필요



51년 만에 아시안컵 축구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조광래호가 최전방 스트라이커 박주영(AS 모나코)의 무릎 부상이라는 최악의 악재 만났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박주영이 오른쪽 무릎뼈 연골을 다쳐 아시안컵에 참가할 수 없게 돼 홍정호(제주)를 대신 발탁했다"며 "오른쪽 무릎이 좋지 않았던 박주영이 지난 23일 소쇼와 경기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 하다 무릎에 통증을 느껴 정밀 진단한 결과 4주 이상 휴식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조용히 입국한 박주영은 곧바로 강남구 도곡동 유나이티드병원(원장 송준섭)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통한 정밀 진단을 받고 ’우측무릎대퇴골 외측 박리성 골연골염’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뼈를 덮은 연골 일부가 벗겨지면서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최근 유럽에 몰아친 한파 때문에 최근 눈이 쌓이고 얼어붙은 잔디에서 경기를 치르다 부상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송준섭 원장은 "2년 전 촬영했던 박주영의 오른쪽 무릎 사진과 이번 사진을 비교해 정확하게 부상 부위를 찾아냈다"며 "박주영이 골 세리머니 과정에서 무릎이 눌리면서 ’뚝’하는 소리가 났다고 했다. 치료 방법은 AS모나코가 결정할 문제지만 4주 이상은 쉬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광래(56) 축구대표팀 감독은 공격과 수비를 모두 맡을 수 있는 김신욱(울산)을 공격수로 전환하고 중앙수비수 요원인 홍정호를 대신 뽑아 아시안컵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공격 루트인 박주영이 빠지면서 축구대표팀 공격력은 크게 약화될 전망이다.



조광래 감독은 지난 24일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박주영을 중심으로 지동원(전남), 유병수(인천), 김신욱을 백업 공격수로 선발했다.



하지만 모든 전술이 박주영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의 A매치 경험이 사실상 ’제로’에 가까워 마땅한 원톱 스트라이커를 내세울 대체 자원이 마땅치 않다.



지동원은 대표팀에 한 차례 선발된 적이 있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김신욱과 유병수의 A매치 경험도 각각 2경기와 1경기에 불과하다. 그것도 교체출전이 전부다.



이런 상황에서 A매치 48경기에서 15골을 터트리며 조광래호 공격의 핵심을 맡은 박주영의 결장을 지켜봐야 하는 조광래 감독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갈 수밖에 없다.



조 감독은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박주영이 다치면서 손을 쓸 방법이 없다"며 "유병수와 김신욱, 지동원 등 나머지 공격수를 통해 문제를 극복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선수 모두 강한 팀워크로 뭉치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 박주영 무릎 부상…대표팀 ‘날벼락’
    • 입력 2010-12-26 08:49:54
    • 수정2010-12-26 16:36:00
    연합뉴스
오른 무플뼈 연골 손상..4주 안정 필요



51년 만에 아시안컵 축구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조광래호가 최전방 스트라이커 박주영(AS 모나코)의 무릎 부상이라는 최악의 악재 만났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박주영이 오른쪽 무릎뼈 연골을 다쳐 아시안컵에 참가할 수 없게 돼 홍정호(제주)를 대신 발탁했다"며 "오른쪽 무릎이 좋지 않았던 박주영이 지난 23일 소쇼와 경기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 하다 무릎에 통증을 느껴 정밀 진단한 결과 4주 이상 휴식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조용히 입국한 박주영은 곧바로 강남구 도곡동 유나이티드병원(원장 송준섭)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통한 정밀 진단을 받고 ’우측무릎대퇴골 외측 박리성 골연골염’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뼈를 덮은 연골 일부가 벗겨지면서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최근 유럽에 몰아친 한파 때문에 최근 눈이 쌓이고 얼어붙은 잔디에서 경기를 치르다 부상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송준섭 원장은 "2년 전 촬영했던 박주영의 오른쪽 무릎 사진과 이번 사진을 비교해 정확하게 부상 부위를 찾아냈다"며 "박주영이 골 세리머니 과정에서 무릎이 눌리면서 ’뚝’하는 소리가 났다고 했다. 치료 방법은 AS모나코가 결정할 문제지만 4주 이상은 쉬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광래(56) 축구대표팀 감독은 공격과 수비를 모두 맡을 수 있는 김신욱(울산)을 공격수로 전환하고 중앙수비수 요원인 홍정호를 대신 뽑아 아시안컵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공격 루트인 박주영이 빠지면서 축구대표팀 공격력은 크게 약화될 전망이다.



조광래 감독은 지난 24일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박주영을 중심으로 지동원(전남), 유병수(인천), 김신욱을 백업 공격수로 선발했다.



하지만 모든 전술이 박주영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의 A매치 경험이 사실상 ’제로’에 가까워 마땅한 원톱 스트라이커를 내세울 대체 자원이 마땅치 않다.



지동원은 대표팀에 한 차례 선발된 적이 있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김신욱과 유병수의 A매치 경험도 각각 2경기와 1경기에 불과하다. 그것도 교체출전이 전부다.



이런 상황에서 A매치 48경기에서 15골을 터트리며 조광래호 공격의 핵심을 맡은 박주영의 결장을 지켜봐야 하는 조광래 감독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갈 수밖에 없다.



조 감독은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박주영이 다치면서 손을 쓸 방법이 없다"며 "유병수와 김신욱, 지동원 등 나머지 공격수를 통해 문제를 극복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선수 모두 강한 팀워크로 뭉치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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