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장사한 경찰관 적발

입력 2010.12.26 (09: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마약 사범을 비호하면서 필로폰을 판매하기까지 한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 마약팀 이모 경사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경사는 지난 2007년 수사 대상이었던 마약 사범 이모 씨로부터 300만 원을 받는 등 이씨의 지명수배 사실을 알고도 체포하지 않은 채 620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경사는 지난 8월 필로폰을 구해달라는 이 씨의 부탁을 받고, 부산의 마약 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 10그램을 확보해 450만 원에 넘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경사는 지난달 이 씨가 경찰에 붙잡히자 해당 경찰서에 찾아가 이 씨의 마약 검사용 소변을 다른 사람 것으로 바꿔치기 하려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마약 장사한 경찰관 적발
    • 입력 2010-12-26 09:03:31
    사회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마약 사범을 비호하면서 필로폰을 판매하기까지 한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 마약팀 이모 경사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경사는 지난 2007년 수사 대상이었던 마약 사범 이모 씨로부터 300만 원을 받는 등 이씨의 지명수배 사실을 알고도 체포하지 않은 채 620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경사는 지난 8월 필로폰을 구해달라는 이 씨의 부탁을 받고, 부산의 마약 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 10그램을 확보해 450만 원에 넘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경사는 지난달 이 씨가 경찰에 붙잡히자 해당 경찰서에 찾아가 이 씨의 마약 검사용 소변을 다른 사람 것으로 바꿔치기 하려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