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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사범 비호·필로폰 판매’ 경찰 적발
입력 2010.12.26 (12:09)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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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약 사범을 단속해야할 담당 경찰관이 오히려 마약 범죄자를 비호하고, 심지어는 직접 마약을 팔다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필로폰을 판매하고, 뇌물을 받은 뒤 마약 사범을 비호해준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 마약수사팀 이모 경사를 구소 기소했습니다.

이 경사는 먼저 송파경찰서 마약수사팀에 근무하던 지난 2007년 지명수배중이던 마약사범 이모 씨로부터 3백만 원을 받고 사건 수사를 무마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경사는 당시 이 씨에게 돈을 먼저 요구했고, 돈을 받은 뒤에는 이 씨 사건이 허위제보였다며 상부에 보고해 사건 수사를 무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경사는 지난 6월에도 이 씨로부터 역시 320만 원을 받고 이 씨를 체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경사는 지난 11월 이 씨가 결국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게 되자, 소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기 위해 다른 사람의 소변과 바꿔치기를 시도했던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 경사가 필로폰을 판매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이 경사가 필로폰을 구해달라는 이 씨의 부탁을 받고, 부산의 마약 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 10그램을 확보해 450만 원에 넘겼다는 겁니다.

검찰은 이 경사가 이런 식으로 마약사범들의 이른바 해결사 역할을 해왔으며 마약 경찰이 마약조직과 유착된 사실이 적발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 ‘마약 사범 비호·필로폰 판매’ 경찰 적발
    • 입력 2010-12-26 12:09:40
    뉴스 12
<앵커 멘트>

마약 사범을 단속해야할 담당 경찰관이 오히려 마약 범죄자를 비호하고, 심지어는 직접 마약을 팔다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필로폰을 판매하고, 뇌물을 받은 뒤 마약 사범을 비호해준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 마약수사팀 이모 경사를 구소 기소했습니다.

이 경사는 먼저 송파경찰서 마약수사팀에 근무하던 지난 2007년 지명수배중이던 마약사범 이모 씨로부터 3백만 원을 받고 사건 수사를 무마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경사는 당시 이 씨에게 돈을 먼저 요구했고, 돈을 받은 뒤에는 이 씨 사건이 허위제보였다며 상부에 보고해 사건 수사를 무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경사는 지난 6월에도 이 씨로부터 역시 320만 원을 받고 이 씨를 체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경사는 지난 11월 이 씨가 결국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게 되자, 소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기 위해 다른 사람의 소변과 바꿔치기를 시도했던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 경사가 필로폰을 판매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이 경사가 필로폰을 구해달라는 이 씨의 부탁을 받고, 부산의 마약 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 10그램을 확보해 450만 원에 넘겼다는 겁니다.

검찰은 이 경사가 이런 식으로 마약사범들의 이른바 해결사 역할을 해왔으며 마약 경찰이 마약조직과 유착된 사실이 적발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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