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수산업체, 러시아에 ‘초과어획 묵인료’ 상납

입력 2010.12.26 (14: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쿠릴열도 해역에서 조업하는 일본의 수산업체들이 러시아 국경경비국 직원들에게 초과 어획을 묵인하는 대가로 거액을 상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쿠릴열도 해역의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명태잡이를 하고 있는 일본 수산업체 4곳이 지난해까지 3년간 러시아 국경경비국 직원들에게 어획량 초과를 묵인하는 대가로 5억엔, 우리 돈 약 67억원을 제공한 사실이 일본 국세청의 세무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일본과 러시아는 해마다 어업협상을 통해 러시아 해역에서의 어획량을 정하고 있지만 허용량이 해마다 감소하자 이들 수산업체는 뒷돈을 주고 어획량을 늘려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수산업체, 러시아에 ‘초과어획 묵인료’ 상납
    • 입력 2010-12-26 14:40:01
    국제
쿠릴열도 해역에서 조업하는 일본의 수산업체들이 러시아 국경경비국 직원들에게 초과 어획을 묵인하는 대가로 거액을 상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쿠릴열도 해역의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명태잡이를 하고 있는 일본 수산업체 4곳이 지난해까지 3년간 러시아 국경경비국 직원들에게 어획량 초과를 묵인하는 대가로 5억엔, 우리 돈 약 67억원을 제공한 사실이 일본 국세청의 세무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일본과 러시아는 해마다 어업협상을 통해 러시아 해역에서의 어획량을 정하고 있지만 허용량이 해마다 감소하자 이들 수산업체는 뒷돈을 주고 어획량을 늘려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