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리온스 꺾고 12연승 ‘공동 6위’

입력 2010.12.28 (21: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창원 LG가 대구 오리온스를 꺾고 공동 6위로 올라섰다.



LG는 2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스와 원정 경기에서 80-68로 이겼다.



2009년 1월26일부터 오리온스를 상대로 12연승 행진을 이어간 LG는 12승12패, 승률 5할을 맞추며 전주 KCC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5위 서울 SK(13승12패)와는 0.5경기 차이다.



LG는 1쿼터에만 10점, 8점씩 넣은 조상현(11점), 문태영(22점.6리바운드.5어시스트)을 앞세워 23-14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문태영이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크리스 알렉산더가 16점을 넣고 리바운드 17개를 잡아내며 골밑을 장악했다.



오리온스는 파워 포워드 이동준이 25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공격이 부진해 최근 3연패를 당했다.



SK는 울산 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71-63으로 승리,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로 올라섰다.



1쿼터에 10점을 뒤지며 불안한 출발을 한 SK는 2쿼터에 모비스에 10점만 내주고 테렌스 레더(20점.14리바운드), 김효범(14점)을 앞세워 20점을 몰아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근소한 리드를 잡았던 SK는 경기 종료 1분36초 전 주희정(10점.5어시스트.3가로채기)의 3점슛으로 71-62를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SK는 리바운드에서 23-27로 뒤졌지만 3점슛 16개를 던져 8개를 꽂는 확률 높은 외곽포를 앞세워 모비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첫 연승에 도전했던 모비스는 노경석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1점을 넣었지만 1쿼터에 11점을 터뜨렸던 박종천이 이후 2점을 보태는데 그쳐 1쿼터에 잡았던 10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5승19패가 된 모비스는 9위 오리온스(7승18패)에 1.5경기 뒤진 10위에 머물렀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LG, 오리온스 꺾고 12연승 ‘공동 6위’
    • 입력 2010-12-28 21:03:30
    연합뉴스
창원 LG가 대구 오리온스를 꺾고 공동 6위로 올라섰다.

LG는 2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스와 원정 경기에서 80-68로 이겼다.

2009년 1월26일부터 오리온스를 상대로 12연승 행진을 이어간 LG는 12승12패, 승률 5할을 맞추며 전주 KCC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5위 서울 SK(13승12패)와는 0.5경기 차이다.

LG는 1쿼터에만 10점, 8점씩 넣은 조상현(11점), 문태영(22점.6리바운드.5어시스트)을 앞세워 23-14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문태영이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크리스 알렉산더가 16점을 넣고 리바운드 17개를 잡아내며 골밑을 장악했다.

오리온스는 파워 포워드 이동준이 25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공격이 부진해 최근 3연패를 당했다.

SK는 울산 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71-63으로 승리,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로 올라섰다.

1쿼터에 10점을 뒤지며 불안한 출발을 한 SK는 2쿼터에 모비스에 10점만 내주고 테렌스 레더(20점.14리바운드), 김효범(14점)을 앞세워 20점을 몰아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근소한 리드를 잡았던 SK는 경기 종료 1분36초 전 주희정(10점.5어시스트.3가로채기)의 3점슛으로 71-62를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SK는 리바운드에서 23-27로 뒤졌지만 3점슛 16개를 던져 8개를 꽂는 확률 높은 외곽포를 앞세워 모비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첫 연승에 도전했던 모비스는 노경석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1점을 넣었지만 1쿼터에 11점을 터뜨렸던 박종천이 이후 2점을 보태는데 그쳐 1쿼터에 잡았던 10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5승19패가 된 모비스는 9위 오리온스(7승18패)에 1.5경기 뒤진 10위에 머물렀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