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밤부터 중부 또 폭설…모레 전국 확대

입력 2010.12.28 (22:08) 수정 2010.12.2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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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도심은 순식간에 하얀 스키장으로 변했습니다.

지금은 그쳤지만 내일 저녁부터 또 많은 눈이 쏟아진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캄캄한 밤하늘에서 하얀 함박눈이 퍼붓듯이 쏟아집니다.

한 시간에 3,4cm씩 쌓여가는 눈발, 도심 도로는 이내 스키장처럼 변합니다.

동두천에 11.6cm 등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엔 10cm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엔 내린 눈은 12월 적설량으론 29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쏟아지던 눈은 오후 늦게부터 대부분 그쳤지만, 내일부터 또다시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눈은 내일 저녁 서울, 경기지역부터 오기 시작해 모레 새벽에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내일과 모레 예상적설량은 중부와 호남지방에 3에서 최고 10cm, 강원 영동과 영남지방은 1에서 5cm 정도입니다.

<인터뷰> 신동현(기상청 통보관) : "모레 새벽엔 눈구름이 가장 강해져, 중부지방과 서해안엔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처럼 폭설이 잦은 것은 일주일째 한반도 북쪽에 머물고 있는 영하 45도의 찬 공기가 계속 내려와 서해상에서 눈구름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레 눈이 그친 뒤엔 찬 바람이 강해져 새해초까지 사나흘간 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또 오는 31일에 서해안지역에선 눈발이 날려 해넘이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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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밤부터 중부 또 폭설…모레 전국 확대
    • 입력 2010-12-28 22:08:35
    • 수정2010-12-29 22: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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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도심은 순식간에 하얀 스키장으로 변했습니다. 지금은 그쳤지만 내일 저녁부터 또 많은 눈이 쏟아진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캄캄한 밤하늘에서 하얀 함박눈이 퍼붓듯이 쏟아집니다. 한 시간에 3,4cm씩 쌓여가는 눈발, 도심 도로는 이내 스키장처럼 변합니다. 동두천에 11.6cm 등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엔 10cm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엔 내린 눈은 12월 적설량으론 29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쏟아지던 눈은 오후 늦게부터 대부분 그쳤지만, 내일부터 또다시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눈은 내일 저녁 서울, 경기지역부터 오기 시작해 모레 새벽에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내일과 모레 예상적설량은 중부와 호남지방에 3에서 최고 10cm, 강원 영동과 영남지방은 1에서 5cm 정도입니다. <인터뷰> 신동현(기상청 통보관) : "모레 새벽엔 눈구름이 가장 강해져, 중부지방과 서해안엔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처럼 폭설이 잦은 것은 일주일째 한반도 북쪽에 머물고 있는 영하 45도의 찬 공기가 계속 내려와 서해상에서 눈구름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레 눈이 그친 뒤엔 찬 바람이 강해져 새해초까지 사나흘간 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또 오는 31일에 서해안지역에선 눈발이 날려 해넘이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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