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카드로 명품 쇼핑’ 말레이시아인 구속

입력 2010.12.29 (13:09) 수정 2010.12.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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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조된 신용카드로 우리나라에서 수천만 원어치의 명품 등을 구입한 외국인 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위조 신용카드는 태국 등에서 우리 관광객이 사용한 카드 정보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화점 명품매장을 돌아보던 외국인 남녀가 명품 시계를 구입합니다.

신용카드로 물건값을 계산했지만 사용된 신용카드는 위조된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또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들어가려다 위조여권이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위조신용카드로 카지노에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게임용 칩을 구입하려던 것이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말레이시아인 Y씨 등은 지금까지 위조 신용카드 20장을 이용해 백화점이나 면세점, 전자상가 등에서 3천만 원 상당의 명품이나 전자제품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올해에만 9번이나 우리나라에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태국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한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 위조 신용카드를 만들었다며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할 경우 신용카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말레이시아인 Y 씨를 구속하고, 동남아에서 활동하는 위조 조직에 대해 인터폴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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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조카드로 명품 쇼핑’ 말레이시아인 구속
    • 입력 2010-12-29 13:09:04
    • 수정2010-12-29 15: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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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조된 신용카드로 우리나라에서 수천만 원어치의 명품 등을 구입한 외국인 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위조 신용카드는 태국 등에서 우리 관광객이 사용한 카드 정보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화점 명품매장을 돌아보던 외국인 남녀가 명품 시계를 구입합니다. 신용카드로 물건값을 계산했지만 사용된 신용카드는 위조된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또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들어가려다 위조여권이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위조신용카드로 카지노에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게임용 칩을 구입하려던 것이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말레이시아인 Y씨 등은 지금까지 위조 신용카드 20장을 이용해 백화점이나 면세점, 전자상가 등에서 3천만 원 상당의 명품이나 전자제품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올해에만 9번이나 우리나라에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태국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한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 위조 신용카드를 만들었다며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할 경우 신용카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말레이시아인 Y 씨를 구속하고, 동남아에서 활동하는 위조 조직에 대해 인터폴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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