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년 예산안 본회의 통과…20조 6천억 원

입력 2010.12.30 (06:08) 수정 2010.12.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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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는 오늘 0시 반쯤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을 20조5천850억원으로 정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예산안은 당초 서울시가 제출한 20조6천107억원에 비해 206억원이 감소했습니다.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695억원과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200억원, 영유아 국가예방접종사업 127억원 등 복지와 일자리 예산이 신설됐거나 늘어났습니다.

반면 서해뱃길 사업 752억원과 한강예술섬 조성 공사 406억원 등은 전액 삭감됐습니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케팅 등 서울 브랜드 향상을 위한 해외 마케팅비 138억원 등도 깎였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늘어난 무상급식 예산 등을 집행하지 않고 조례안 무효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이 예산안이 원안대로 집행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와 시의회는 지난 25일 오세훈 시장 등 서울시 대표단 4명과 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단 9명이 만나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양측 실무 대표단이 어제부터 협의했지만 이견 차가 커 결국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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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내년 예산안 본회의 통과…20조 6천억 원
    • 입력 2010-12-30 06:08:48
    • 수정2010-12-30 16:27:28
    사회
서울시의회는 오늘 0시 반쯤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을 20조5천850억원으로 정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예산안은 당초 서울시가 제출한 20조6천107억원에 비해 206억원이 감소했습니다.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695억원과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200억원, 영유아 국가예방접종사업 127억원 등 복지와 일자리 예산이 신설됐거나 늘어났습니다. 반면 서해뱃길 사업 752억원과 한강예술섬 조성 공사 406억원 등은 전액 삭감됐습니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케팅 등 서울 브랜드 향상을 위한 해외 마케팅비 138억원 등도 깎였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늘어난 무상급식 예산 등을 집행하지 않고 조례안 무효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이 예산안이 원안대로 집행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와 시의회는 지난 25일 오세훈 시장 등 서울시 대표단 4명과 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단 9명이 만나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양측 실무 대표단이 어제부터 협의했지만 이견 차가 커 결국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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