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국방백서 “北, 비대칭 전력 집중 증강”

입력 2010.12.30 (10:41) 수정 2010.12.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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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대량살상무기와 특수부대 등 비대칭 전력을 집중 증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발간한 2010 국방백서에서, 북한군의 비대칭 전력은 평시 국지도발은 물론 전시 핵심 공격수단으로 우리 군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특수전부대인 경보병사단을 이미 전방군단에 편성했으며, 경보병 연대를 추가 편성하는 등 특수전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08년 국방백서 발간 당시 18만여 명으로 평가했던 특수전 병력도 현재 20만 명이 넘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북한의 해군 전력은 큰 변화가 없지만, 잠수함과 신형 어뢰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천안함 사건처럼 비대칭 전력에 의한 전술을 계속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북한의 공군 전력에 대해서는 신형 전투기가 도입되지 않았다며 전력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북한 육군이 90개 사단으로 지난 2008년 당시보다 4개 늘어났으며, 전차 전력도 신형 전차 폭풍호의
작전배치에 따라 2백여대 늘어난 4천 백여 대로 집계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군용기에 대해서는 장기간 운용되지 않은 항공전력과 추락 항공기 등을 감안해, 전투기는 20대 줄어든 8백20여대, 훈련기와 헬기도 각각 10여대씩 줄어든 170여대와 3백여대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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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2-30 10:41:29
    • 수정2010-12-30 16: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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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대량살상무기와 특수부대 등 비대칭 전력을 집중 증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발간한 2010 국방백서에서, 북한군의 비대칭 전력은 평시 국지도발은 물론 전시 핵심 공격수단으로 우리 군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특수전부대인 경보병사단을 이미 전방군단에 편성했으며, 경보병 연대를 추가 편성하는 등 특수전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08년 국방백서 발간 당시 18만여 명으로 평가했던 특수전 병력도 현재 20만 명이 넘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북한의 해군 전력은 큰 변화가 없지만, 잠수함과 신형 어뢰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천안함 사건처럼 비대칭 전력에 의한 전술을 계속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북한의 공군 전력에 대해서는 신형 전투기가 도입되지 않았다며 전력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북한 육군이 90개 사단으로 지난 2008년 당시보다 4개 늘어났으며, 전차 전력도 신형 전차 폭풍호의 작전배치에 따라 2백여대 늘어난 4천 백여 대로 집계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군용기에 대해서는 장기간 운용되지 않은 항공전력과 추락 항공기 등을 감안해, 전투기는 20대 줄어든 8백20여대, 훈련기와 헬기도 각각 10여대씩 줄어든 170여대와 3백여대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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