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해안 강풍·폭설…눈 소강상태

<앵커 멘트>

전남 서남권에도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밤사이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목포 연결합니다.

최송현 기자, 지금은 눈이 그친 건가요?

<리포트>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도시 전체가 눈 속에 파묻혀 있는데요.

멈출지 모르고 내리던 눈은 어젯밤 자정부터 잦아들면서 지금은 눈이 그쳤습니다.

하지만, 목포와 강진, 완도와 해남 등 전남 서남권 대부분 지역에는 대설경보가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은 전남 강진 36센티미터를 최고로 목포 24.5, 완도 17센티미터 등입니다.

서해와 남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목포와 신안 등 5개 시군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에 따라 목포와 완도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등 지자체들은 어젯밤부터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피해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시설하우스 등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전남 서해안지역엔 내일까지 5에서 10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목포에서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