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설로 ‘꽁꽁’ …항공기 결항 속출

입력 2010.12.31 (08:04) 수정 2010.12.3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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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사이 제주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모든 도로가 빙판으로 변했고 항공기 결항도 속출했습니다.

제주 연결합니다.

하선아 기자! 제주에도 눈이 많이 쌓인 것 같은데요?

<리포트>

네, 제주 지방 현재 많은 눈발이 날리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까지 도심에도 많은 눈이 내려 온 섬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오늘 새벽 산간의 기온이 올 들어 최저수준인 영하 1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주요 산간도로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고, 시내권 도로도 대부분 빙판으로 변했는데요.

제설작업이 더디게 이뤄지며 출근길에 나선 차량들은 거북이 운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적설량은 대설경보가 발효된 제주 산간에 78cm,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해안 지역에도 최고 9.4c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는 최고 30cm 해안에도 1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공항에 강풍과 눈으로 어제 하루 제주 항공편 40여 편이 결항됐고, 100여 편이 지연운항 되며 관광객 수백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다행히, 공항 활주로 제설작업이 끝나 오늘은 정상운항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상에는 이틀째 풍랑경보가 내려져 모든 선박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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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폭설로 ‘꽁꽁’ …항공기 결항 속출
    • 입력 2010-12-31 08:04:29
    • 수정2010-12-31 13: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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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사이 제주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모든 도로가 빙판으로 변했고 항공기 결항도 속출했습니다. 제주 연결합니다. 하선아 기자! 제주에도 눈이 많이 쌓인 것 같은데요? <리포트> 네, 제주 지방 현재 많은 눈발이 날리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까지 도심에도 많은 눈이 내려 온 섬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오늘 새벽 산간의 기온이 올 들어 최저수준인 영하 1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주요 산간도로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고, 시내권 도로도 대부분 빙판으로 변했는데요. 제설작업이 더디게 이뤄지며 출근길에 나선 차량들은 거북이 운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적설량은 대설경보가 발효된 제주 산간에 78cm,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해안 지역에도 최고 9.4c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는 최고 30cm 해안에도 1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공항에 강풍과 눈으로 어제 하루 제주 항공편 40여 편이 결항됐고, 100여 편이 지연운항 되며 관광객 수백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다행히, 공항 활주로 제설작업이 끝나 오늘은 정상운항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상에는 이틀째 풍랑경보가 내려져 모든 선박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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