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신압록강대교 착공 준비 분주

입력 2010.12.3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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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중 경제협력의 상징인 신압록강 대교 착공식이 올해 마지막날인 오늘 열립니다.

어제부터 행사장 예정지에 경찰이 집중 배치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단둥에서 이경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압록강 대교 건설예정지인 단둥시 남쪽 랑터우 지역입니다.

착공식 예정시각은 오늘 오전 10시.

착공식에는 중국 랴오닝성과 북한 신의주 최고위급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착공식에 맞춰 어제부터 행사장 주변과 참석자들이 묵는 숙소에는 경찰이 집중배치되는 등 경비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베이징발 항공기에서 내리는 중국측 고위급들도 목격됐습니다.

북한측 인사들이 대거 단둥에 도착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단둥시 주민 : "압록강 철교를 통제했고 뒤이어 20여 대의 차량이 지나왔습니다."

신 압록강 대교 착공식에 앞서 강 중간지점에 구조물이 설치됐습니다.

공사는 내년 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착공식은 당초 내년 4월쯤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올해 마지막 날로 갑작스럽게 시기가 앞당겨 졌습니다.

해를 넘기지 않고 첫 삽을 떠 북중간 경제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대내외에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관측입니다.

단둥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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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中, 신압록강대교 착공 준비 분주
    • 입력 2010-12-31 08: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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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중 경제협력의 상징인 신압록강 대교 착공식이 올해 마지막날인 오늘 열립니다. 어제부터 행사장 예정지에 경찰이 집중 배치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단둥에서 이경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압록강 대교 건설예정지인 단둥시 남쪽 랑터우 지역입니다. 착공식 예정시각은 오늘 오전 10시. 착공식에는 중국 랴오닝성과 북한 신의주 최고위급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착공식에 맞춰 어제부터 행사장 주변과 참석자들이 묵는 숙소에는 경찰이 집중배치되는 등 경비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베이징발 항공기에서 내리는 중국측 고위급들도 목격됐습니다. 북한측 인사들이 대거 단둥에 도착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단둥시 주민 : "압록강 철교를 통제했고 뒤이어 20여 대의 차량이 지나왔습니다." 신 압록강 대교 착공식에 앞서 강 중간지점에 구조물이 설치됐습니다. 공사는 내년 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착공식은 당초 내년 4월쯤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올해 마지막 날로 갑작스럽게 시기가 앞당겨 졌습니다. 해를 넘기지 않고 첫 삽을 떠 북중간 경제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대내외에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관측입니다. 단둥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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