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문화콘텐츠 글로벌화에 전력”

입력 2010.12.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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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문화장관'..전문성.열정 낙점배경

`12.31 개각'에서 정치인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정병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이 발탁됐다.

정 위원장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은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이 배경이 됐다는 후문이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정 위원장이 문화체육관광분야에서 오랫동안 계속 계셨던 분이고, 누구 못지 않은 전문가라는 부분이 평가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 위원장은 의원 입문부터 3선인 지금까지 11년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를 지켜온 자타가 공인하는 `문화.미디어 전문가'다.

이명박 정부의 미디어 정책 입안에 깊이 관여했으며, 지난해 미디어관계법 국회 통과에도 견인차 역할을 한 바 있다.

정 위원장이 개각 때마다 문화장관 유력 후보로 거론돼왔던 것도 이 같은 연유에서다.

더욱이 정 위원장은 해병대 헌병 출신인 데다 김영삼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때부터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왔다는 점에서 인사청문회 통과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당 내에서도 정 위원장의 내정에 대해 `준비된 문화장관'이란 호평이 쏟아졌다.

원희룡 사무총장은 "정 위원장이 11년을 문방위만 했기 때문에 업무를 꿰고 있을 뿐 아니라 문화부 관계자들도 인정하고 있다"면서 "열정과 실무 디테일에 강한 장점을 갖고 있어 장관직을 훌륭하게 수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환경이 급변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비롯해 큰 문화.체육 행사를 앞두고 있는 데다 종교갈등이 불거진 상황에서 정치적 감각과 대통령과의 호흡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만큼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두언 최고위원도 "문화.방송 쪽의 일을 오래 해왔기 때문에 잘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피력했고, 문방위원인 이정현 의원도 "문화장관으로서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문화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위해 실질적 육성을 도모하고 순수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 체력을 키우는 일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정치인으로서 2012년 총선 대비에 대해서는 "일단 문화장관으로서 맡은 바 임무와 역할에 충실히 할 생각"이라며 "총선은 나중에 생각해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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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병국 “문화콘텐츠 글로벌화에 전력”
    • 입력 2010-12-31 11:41:14
    연합뉴스
`준비된 문화장관'..전문성.열정 낙점배경 `12.31 개각'에서 정치인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정병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이 발탁됐다. 정 위원장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은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이 배경이 됐다는 후문이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정 위원장이 문화체육관광분야에서 오랫동안 계속 계셨던 분이고, 누구 못지 않은 전문가라는 부분이 평가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 위원장은 의원 입문부터 3선인 지금까지 11년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를 지켜온 자타가 공인하는 `문화.미디어 전문가'다. 이명박 정부의 미디어 정책 입안에 깊이 관여했으며, 지난해 미디어관계법 국회 통과에도 견인차 역할을 한 바 있다. 정 위원장이 개각 때마다 문화장관 유력 후보로 거론돼왔던 것도 이 같은 연유에서다. 더욱이 정 위원장은 해병대 헌병 출신인 데다 김영삼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때부터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왔다는 점에서 인사청문회 통과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당 내에서도 정 위원장의 내정에 대해 `준비된 문화장관'이란 호평이 쏟아졌다. 원희룡 사무총장은 "정 위원장이 11년을 문방위만 했기 때문에 업무를 꿰고 있을 뿐 아니라 문화부 관계자들도 인정하고 있다"면서 "열정과 실무 디테일에 강한 장점을 갖고 있어 장관직을 훌륭하게 수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환경이 급변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비롯해 큰 문화.체육 행사를 앞두고 있는 데다 종교갈등이 불거진 상황에서 정치적 감각과 대통령과의 호흡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만큼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두언 최고위원도 "문화.방송 쪽의 일을 오래 해왔기 때문에 잘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피력했고, 문방위원인 이정현 의원도 "문화장관으로서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문화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위해 실질적 육성을 도모하고 순수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 체력을 키우는 일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정치인으로서 2012년 총선 대비에 대해서는 "일단 문화장관으로서 맡은 바 임무와 역할에 충실히 할 생각"이라며 "총선은 나중에 생각해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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