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역량있는 사업자 선정”…야 “공정성 훼손”

입력 2010.12.31 (15:01) 수정 2010.12.3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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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 사업자 선정에 대해 여야는 엇갈린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방통위 심사위원들이 최선을 다해 객관적으로 역량 있는 사업자를 선정한 것으로 본다며 방송 미디어는 단순한 언론 차원을 넘어 차세대 미래 성장동력 산업이 된 만큼 오늘 선정된 사업자들이 미디어 산업의 발전의 견인차가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국회 문방위원들은 정치적으로 보수 언론들만 진입시켜 방송의 정치적 공정성을 심각히 훼손했다면서 이번 선정으로 언론계의 재정 상황은 악화되고 시청률 경쟁으로 저널리즘의 기능이 광고주들의 영향력 아래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앞으로 광고시장을 중심으로 약육강식과 황색 저널리즘의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며, 정권이 언론에 채찍과 당근을 구사하며 권언유착을 심화할까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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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역량있는 사업자 선정”…야 “공정성 훼손”
    • 입력 2010-12-31 15:01:31
    • 수정2010-12-31 15:04:05
    정치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 사업자 선정에 대해 여야는 엇갈린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방통위 심사위원들이 최선을 다해 객관적으로 역량 있는 사업자를 선정한 것으로 본다며 방송 미디어는 단순한 언론 차원을 넘어 차세대 미래 성장동력 산업이 된 만큼 오늘 선정된 사업자들이 미디어 산업의 발전의 견인차가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국회 문방위원들은 정치적으로 보수 언론들만 진입시켜 방송의 정치적 공정성을 심각히 훼손했다면서 이번 선정으로 언론계의 재정 상황은 악화되고 시청률 경쟁으로 저널리즘의 기능이 광고주들의 영향력 아래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앞으로 광고시장을 중심으로 약육강식과 황색 저널리즘의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며, 정권이 언론에 채찍과 당근을 구사하며 권언유착을 심화할까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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