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신병훈련소’ 입소…훈련 강화

입력 2011.01.04 (07:15) 수정 2011.01.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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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첫 신병들이 어제 육군훈련소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 등 안보 위기를 계기로 올해부터는 훈련 기간도 더 늘어나고, 강도도 세집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짧은 머리와 경례가 아직 어색하기만한 8백여명의 청년들.

새해 처음으로 훈련소에 들어온 신병들입니다.

가족이나 연인과 사진을 찍으면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합니다.

지난해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은 내가 앞장서 나라를 지키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한태환(어제 입대): "훈련이 힘들거란 건 알고 있지만 시기가 시기인만큼 빨리 가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현장음>"각개전투! 훈련은 전투다!"

육군은 올해부터 신병 훈련 기간을 8주로 늘렸습니다.

예전보다 3주 더 늘어난 것입니다.

훈련을 마치고 부대 배치를 받으면 당장 임무에 투입될 수 있게 됩니다.

신병들은 이곳 육군훈련소에서 5주간의 교육을 받은 뒤 각 사단별로 있는 제2신병교육대에서 3주간 다시 교육을 받게 됩니다.

사격과 각개전투 등 핵심과목 훈련도 강화됩니다.

정신교육도 25시간에서 30시간으로 늘렸습니다.

육군은 올해도 청년 12만명이 훈련소를 거쳐 정예 병사로 거듭난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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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첫 ‘신병훈련소’ 입소…훈련 강화
    • 입력 2011-01-04 07:15:29
    • 수정2011-01-04 08: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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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첫 신병들이 어제 육군훈련소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 등 안보 위기를 계기로 올해부터는 훈련 기간도 더 늘어나고, 강도도 세집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짧은 머리와 경례가 아직 어색하기만한 8백여명의 청년들. 새해 처음으로 훈련소에 들어온 신병들입니다. 가족이나 연인과 사진을 찍으면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합니다. 지난해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은 내가 앞장서 나라를 지키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한태환(어제 입대): "훈련이 힘들거란 건 알고 있지만 시기가 시기인만큼 빨리 가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현장음>"각개전투! 훈련은 전투다!" 육군은 올해부터 신병 훈련 기간을 8주로 늘렸습니다. 예전보다 3주 더 늘어난 것입니다. 훈련을 마치고 부대 배치를 받으면 당장 임무에 투입될 수 있게 됩니다. 신병들은 이곳 육군훈련소에서 5주간의 교육을 받은 뒤 각 사단별로 있는 제2신병교육대에서 3주간 다시 교육을 받게 됩니다. 사격과 각개전투 등 핵심과목 훈련도 강화됩니다. 정신교육도 25시간에서 30시간으로 늘렸습니다. 육군은 올해도 청년 12만명이 훈련소를 거쳐 정예 병사로 거듭난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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