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단, “현대차와 매각협상 시작할 것”

입력 2011.01.0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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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매각 양해각서 해지를 취소해 달라는 현대그룹의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됨에 따라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에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주주협의회는 이제 소모적 논란에서 벗어나 정상적으로 매각 절차가 진행되기를 희망한다며 내일 현대차그룹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하는 안건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안건은 7일에 확정할 계획이며 협상이 원만히 이뤄진다면 다음주에 양해각서를 맺고, 다음달 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해 3월 이전에 거래가 끝나게 될 것이라고 주주협의회는 설명했습니다.

주주협의회는 다만 현대그룹이 추가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면 이행보증금 반환과 현대상선의 경영권 보장과 관련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대그룹은 즉각 자료를 내고 소송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현대건설을 둘러싼 법적 다툼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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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주단, “현대차와 매각협상 시작할 것”
    • 입력 2011-01-04 19:42:06
    경제
현대건설 매각 양해각서 해지를 취소해 달라는 현대그룹의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됨에 따라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에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주주협의회는 이제 소모적 논란에서 벗어나 정상적으로 매각 절차가 진행되기를 희망한다며 내일 현대차그룹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하는 안건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안건은 7일에 확정할 계획이며 협상이 원만히 이뤄진다면 다음주에 양해각서를 맺고, 다음달 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해 3월 이전에 거래가 끝나게 될 것이라고 주주협의회는 설명했습니다. 주주협의회는 다만 현대그룹이 추가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면 이행보증금 반환과 현대상선의 경영권 보장과 관련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대그룹은 즉각 자료를 내고 소송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현대건설을 둘러싼 법적 다툼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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