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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뢰 혐의’ 강희락 前 경찰청장 출국 금지
입력 2011.01.06 (06:42) 수정 2011.01.06 (07:5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강희락 전 경찰청장이 건설 현장 식당 업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출국금지 됐습니다.
강 전 청장 외에도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 등 전현직 고위 경찰 간부 서너 명도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최근 식당 운영권 비리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강희락 전 경찰청장을 출국금지했습니다.
검찰은 강 전 청장이 재임 당시 이미 구속된 식당 업주 유모 씨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고 각종 청탁을 받아줬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유 씨는 또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한 전·현직 경찰 고위간부 3~4명에게도 금품을 건넸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이길범 전 해경청장 역시 출국금지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식당 운영권을 대가로 유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화건설 사장 이모 씨는 지난 4일 열린 공판에서 유 씨가 경찰 고위직을 잘 알고 있다며 접근해 왔다고 진술했습니다.
유 씨를 통해 여러 민원을 부탁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해결해 놀랐다는겁니다.
유 씨가 돈을 건넨 경찰 고위 간부들은 건설회사 고위 임원들에게 유 씨를 잘 봐달라는 청탁 전화를 여러 차례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강희락 전 청장 등은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강 전 청장 등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강희락 전 경찰청장이 건설 현장 식당 업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출국금지 됐습니다.
강 전 청장 외에도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 등 전현직 고위 경찰 간부 서너 명도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최근 식당 운영권 비리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강희락 전 경찰청장을 출국금지했습니다.
검찰은 강 전 청장이 재임 당시 이미 구속된 식당 업주 유모 씨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고 각종 청탁을 받아줬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유 씨는 또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한 전·현직 경찰 고위간부 3~4명에게도 금품을 건넸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이길범 전 해경청장 역시 출국금지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식당 운영권을 대가로 유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화건설 사장 이모 씨는 지난 4일 열린 공판에서 유 씨가 경찰 고위직을 잘 알고 있다며 접근해 왔다고 진술했습니다.
유 씨를 통해 여러 민원을 부탁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해결해 놀랐다는겁니다.
유 씨가 돈을 건넨 경찰 고위 간부들은 건설회사 고위 임원들에게 유 씨를 잘 봐달라는 청탁 전화를 여러 차례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강희락 전 청장 등은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강 전 청장 등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 ‘수뢰 혐의’ 강희락 前 경찰청장 출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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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1-06 07:58:23

<앵커 멘트>
강희락 전 경찰청장이 건설 현장 식당 업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출국금지 됐습니다.
강 전 청장 외에도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 등 전현직 고위 경찰 간부 서너 명도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최근 식당 운영권 비리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강희락 전 경찰청장을 출국금지했습니다.
검찰은 강 전 청장이 재임 당시 이미 구속된 식당 업주 유모 씨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고 각종 청탁을 받아줬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유 씨는 또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한 전·현직 경찰 고위간부 3~4명에게도 금품을 건넸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이길범 전 해경청장 역시 출국금지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식당 운영권을 대가로 유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화건설 사장 이모 씨는 지난 4일 열린 공판에서 유 씨가 경찰 고위직을 잘 알고 있다며 접근해 왔다고 진술했습니다.
유 씨를 통해 여러 민원을 부탁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해결해 놀랐다는겁니다.
유 씨가 돈을 건넨 경찰 고위 간부들은 건설회사 고위 임원들에게 유 씨를 잘 봐달라는 청탁 전화를 여러 차례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강희락 전 청장 등은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강 전 청장 등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강희락 전 경찰청장이 건설 현장 식당 업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출국금지 됐습니다.
강 전 청장 외에도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 등 전현직 고위 경찰 간부 서너 명도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최근 식당 운영권 비리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강희락 전 경찰청장을 출국금지했습니다.
검찰은 강 전 청장이 재임 당시 이미 구속된 식당 업주 유모 씨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고 각종 청탁을 받아줬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유 씨는 또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한 전·현직 경찰 고위간부 3~4명에게도 금품을 건넸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이길범 전 해경청장 역시 출국금지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식당 운영권을 대가로 유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화건설 사장 이모 씨는 지난 4일 열린 공판에서 유 씨가 경찰 고위직을 잘 알고 있다며 접근해 왔다고 진술했습니다.
유 씨를 통해 여러 민원을 부탁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해결해 놀랐다는겁니다.
유 씨가 돈을 건넨 경찰 고위 간부들은 건설회사 고위 임원들에게 유 씨를 잘 봐달라는 청탁 전화를 여러 차례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강희락 전 청장 등은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강 전 청장 등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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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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